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현장 인터뷰〉애틀랜타 한국학교 졸업생 출신 첫 교사 이인수 씨

미주한인 | | 2017-08-10 19:19:53

한국어,한국학교,교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즐겁게 한국어를 배우게 하고 싶어요"

5살 때 미국 온 1.5세... 9년간 한국학교 다녀

"한국학교 교사 어머니 모습 보며 교사 꿈꿔"

"추석∙설 행사 등 통해 한국인 정체성 느껴"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 최초로 졸업생 출신 교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2011년 애틀랜타 한국학교를 졸업한 뒤 올 해부터  ‘나비반’의 담임 교사로 부임하는 이인수(사진)씨다. 5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온 이씨는 어머니의 권유로 9년 동안 한국학교에 다녔고 졸업 후에도 한국학교 교사를 꿈꿔오다 이제 그 꿈을 이루게 된 것. 미래 법관이 되기 위해 지금은 로스쿨에 다니고 있는 이씨를 9일 열린 ‘차세대교사 육성을 위한 워크샵' 현장에서 만나봤다.

▲한국학교 교사를 희망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어머니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는 한국어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셨다. 한국인은 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이셨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밖에서는 영어를 사용했어도 집에서는 거의 한국어를 사용했다. 한국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던 어머니를 따라 가기 시작한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물론 내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준 곳이다. 한국학교에서 한국어 및 문화교육을 위해 열정을 갖고 일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한국학교 교사의 꿈을 꾸게 됐다.  2013년 고등학교 졸업 후 약 2년간 애틀랜타 한국학교 조교로 일을 하다 올해 정식 한국학교 교사로 부임하게 됐다.”

▲5살 때부터 이민을 온 것을 감안하면 한국말을 잘한다. 한국학교 덕분인가?

“언어습득만이 아닌 모든 학습면에 있어서 반복학습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어 사용이 잦은 집안에서 자라왔고 계속 사용하다보니 조금 서툴지만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학교는 한글 문법이나 단어 등을 학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한글을 말로만 배우게 되면 당연하게도 어순이나 문법, 단어선택 등에서 많은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이론을 배우면서 한글을 더욱 정확하고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 한국학교다. 하지만 한국학교 수업시간은 일주일에 한 번이어서 한국학교 수업만으로 한글을 완벽히 깨우치는 데는 부족한면이 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 가장 큰 도움이 됐던 점은 3.1절 기념식, 설, 추석 등의 행사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 행사들이 내가 한국인으로서의 문화 정체성 및 역사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하와이로 처음 이주했던 최초 한국계 미국인들의 역사도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다.”

▲담임을 맡게 되는 '나비반'은 어떤 반인가? 또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 예정인가?

“영어가 더 편한 2세 아이들을 가르치는 반이다. 대상은 1~2학년 저학년이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글의 기본 자음, 모음부터 배우는 반이 된다. 아이들이 처음 한국어 자음, 모음 등을 배울 때는 암기가 필요하다 보니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를 많이 봤다. 때문에 아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는데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알파벳송' 같은 노래와 시청각자료, 놀이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

“내 목표는 재미있는 교사다. 수업을 딱딱하지 않게 진행해 아이들이 수업에 재미를 느끼게 되면 학습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에는 윷놀이 등의 한국전통 놀이를 배우는 학급도 추가될 예정이라 아이들이 좀 더 학교 오는 것을 즐거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인락 기자

 

<현장 인터뷰>애틀랜타 한국학교 졸업생 출신 첫 교사 이인수 씨
<현장 인터뷰>애틀랜타 한국학교 졸업생 출신 첫 교사 이인수 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아내 총격살해 별거 남편 극단선택
한인 아내 총격살해 별거 남편 극단선택

콜로라도주 신윤정씨 자택서 숨진채 발견몇달전 불화 경찰출동 50대 한인 여성이 별거 중이던 남편의 총격에 피살되고 살인 용의자인 남편도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극단적 선택을 하는

팰팍 30대 한인남성, 음란행위 혐의 체포

난폭 운전 후 검문 중 성기 노출아동 대상 성폭행·음란행위 등 혐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30대 한인남성이 포트리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포트리 경찰에 따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폭행 당한 피해자 숨져현장에 있던 한인 체포구체적 범행 동기 미궁 지난 4일 팜데저트 지역 콘도 단지에서 60대 한인 여성 살인 용의자가 체포된 현장 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작

한인 노인 피살 요양시설‘관리부실’법정 공방

다이아몬드바 운영 업주 상대   유가족“학대·과실치사”소송“가해 간병인 신원조회 소홀   위험 행동 알고도 고용”주장 지난 2023년 다이아몬드 바 소재 한인 운영 노인 요양시설에

대량 마약 유통·판매 40대 한인 남성 기소

아동학대·방임 혐의도 메릴랜드에서 별도의 마약 관련 혐의로 수감 중인 48세 한인 남성이 버지니아 프랭클린 카운티에서 마약 판매 및 아동 학대·방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지난달 2

입양 한인, 포브스 주목 혁신가로
입양 한인, 포브스 주목 혁신가로

뉴저지주 입양 이미현씨인권보호·빈곤퇴치 힘써“친부모에 대한 애틋함”  미국 입양 한인 이미현 씨의 현재 모습 [국가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인 노인 2명 살해 간병인 ‘유죄’

LA 다이아몬드바 홈케어‘심신상실’주장 기각 한인 운영 양로시설서 자신이 돌보던 한인 노인 2명을 참혹하게 목졸라 살해한 중국계 입주 간병인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LA 카운티

LA 한인여성 창업‘라엘’… 3억불 ‘대박’ 신화
LA 한인여성 창업‘라엘’… 3억불 ‘대박’ 신화

여성 토털 웰니스 브랜드사모펀드 타워브룩에 매각유 기농 생리대 아마존 1위“K-뷰티 등 세계시장 확대” 지난 2017년 창업 당시 라엘의 한인 여성 3인방. 왼쪽부터 백양희, 아네

입양기록 없는 한인 법적 구제 가능
입양기록 없는 한인 법적 구제 가능

최석호 의원 법안 확정법원에 공식 인정 청원입양인들 법적공백 해소  캘리포니아 주상원 37지구 최석호 의원(공화·사진)이 발의한 국제 입양인 지원법안 SB 927이 개빈 뉴섬 주지

실종 한인,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돼
실종 한인,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서 정확한 사망원인 조사중 실종됐던 60대 한인 남성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지역 폭스4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