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김소영·전용창)가 차세대 한인을 위해 언론인들이 중심이 된 한글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신문제작 등 문화 컨텐츠 사업을 펼친다.
여익환 사무총장은 지난 8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재외동포언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협회가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그 시작으로 오는 10월 개최될 심포지엄에 언론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역할이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4월 새롭게 출범한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지난 2002년 한국기자협회가 재외동포 기자들을 초청한 이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 사무총장은 이어 “앞으로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차세대 한인 언론인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권익을 주장하기보다는 그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현지 커뮤니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계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 사무총장은 특히 중앙아시아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재외동포 언론인들을 언급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재외동포 언론인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장이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