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45)이 6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메츠 경기 시작 전 시구<본보 8월7일자 A1면>를 마친 뒤 “제가 오늘 한국인 최초로 시티필드 구장에서 시구를 했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만원 관중 앞에서 시구를 하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인 장동건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시구자로 나섰다”며 “앞으로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알리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C-TV가 매년 시티필드에서 실시하고 있는 ‘코리안 데이’ 행사 전 시구에 나선 장동건은 이날 메츠의 유니폼 상의와 모자를 착용하고 마운드에서 안정된 자세로 포수미트에 정확하게 공을 던졌다.
연예인야구단에서 투수로 활동 중인 장동건은 2009년 10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시구자로 나서 시속 93km의 볼을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히 꽂은 바 있다. <조진우 기자>
배우 장동건이 6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메츠 경기에서 메츠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