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신부 성추행 혐의 피소

미주한인 | | 2017-07-22 19:19:43

한인신부,성추행,피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당 여직원“사제관 불러 신체접촉”주장

OC법원에 소속 교구 등 피해배상 요구

한인 가톨릭 신부가 성당 여직원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어바인 소재 성 존 노이만 성당에서 근무했던 한인 여성 A씨가 20일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이 성당의 한인 알렉스 김 신부를 비롯해 성당 측과 오렌지카운티 교구 등을 상대로 성추행 피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서 A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김 신부가 사제관 안팎에서 몸을 더듬거나 강제로 키스를 했으며, 때로는 자신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A씨의 몸에 밀착시키는 등 수차례 성추행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A씨는 성추행이 사제관으로 불러 몸을 더듬거나, 회의가 끝난 뒤 김 신부가 따라와 사제관 밖에서 강제키스를 하고 몸을 만지는 식으로 몇 차례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과 9월에는 김 신부가 자신의 은밀 부위를 A씨의 몸에 대는 등의 행위를 한 적도 있다는 것이 소장의 주장이다. 

A씨는 10세 때부터 김 신부를 가깝게 알고 지냈으며 그의 권유로 한국에서 수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다가 그만두고 오렌지카운티로 와 지난 2015년 7월부터 성 존 노이만 성당에서 김 신부를 보좌하는 직원으로 일했다.

평소 신부를 존경해 신앙상담을 받기도 했다는 A씨는 김 신부의 성추행이 있을 때마다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받았으나 김 신부는 성추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이같은 내용을 오렌지카운티 교구 측에 보고했고 연방고용평등위원회에도 신고했다. 

이같은 신고를 접한 교구 측은 얼마 후 김 신부를 성 존 노이만 성당 담임사제직에서 면직했으나 별도의 법적 절차는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지난 5월 이 성당을 그만뒀다.

A씨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테일러&링 로펌’의 데이빗 링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해당 신부뿐 아니라 과거 그의 성추행 비리 사실을 알고서도 미온적인 처사로 일관해온 오렌지카운티 교구의 책임도 묻고자 하는 것”이라며 “교구 측은 지난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이 신부의 성추행 사실을 보고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소장에서 김 신부의 과거 성추행 의혹도 제기했다. 김 신부가 애나하임의 성 토마스 성당 주임신부로 재직할 당시 여신도들을 성추행한 전력이 있었고, 이로 인해 성추행 비위 사제들을 위한 전문 치료시설에 보내진 적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추가 피해자들이 나타나거나 추가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김상목 기자>

한인신부 성추행 혐의 피소
한인신부 성추행 혐의 피소

알렉스 김(오른쪽) 신부가 지난 2015년 성 존 노이만 성당에 부임식을 하고 있는 모습.

<LA타임스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