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한인남성 2명이 펜실베니아주에서 10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 소지 및 불법 거래 의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베슬레헴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퀸즈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는 이모(30)씨와 잭슨하이츠에 거주하는 최모(34)씨, 또 우드사이드 거주 타인종 한 명(31)을 코카인 소지와 배달 의도 등의 중범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최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앞 차량과 너무 가까이 따라가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차를 세워 조사하던 중 뒷좌석 바닥에서 후드셔츠 밑에 플라스틱에 숨겨진 2.2파운드 가량의 코카인과 현금 1000달러가량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만약 예정대로 코카인 판매가 이뤄졌다면 최대 10만 달러 상당으로 추정된다. 이씨에게는 4만5000달러, 최씨에게는 3만5000달러, 타인종에게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