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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주도 귀넷 한영 차터스쿨 끝내 무산

미주한인 | | 2017-07-12 1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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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교육청, 승인 거부 표명

풀턴카운티에 추진,인가신청 

한영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차터스쿨 이황 아카데미 공립학교가 다음주 초 있을 예정인 귀넷카운티 교육청의 재심사를 포기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황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해온 한인 2세 리자 박 변호사는 "귀넷교육청 관계자와 대화 중에 교육청이 자체 한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귀넷 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 개설 시기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며 적어도 3년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고 전했고, 이황 아카데미와 프로그램의 성격이 겹친다는 점을 지적했다. 리자 박 변호사는 귀넷 교육청에 협력해 한국어 프로그램을 최대한 빨리 개설하는 방향을 제안했으나 귀넷 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언제 시작할지 모른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박 변호사는 귀넷 교육청이 차터스쿨에 대한 인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며, 한국어 프로그램 추진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설립계획을 포기하고, 풀턴카운티에 설립하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황 아카데미 설립위원회는 지난달 풀턴카운티 교육청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조지아주 교육당국의 승인을 고려하는 등 여러 대안들을 마련했다.

이황 아카데미 보드멤버들은 최근 주교육청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다른 차터스쿨과의 합병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건물을 공동으로 사용해 예산을 줄이고, 하나의 학교에서 독립적인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차터스쿨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 변호사는 "여러가지 대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내년에 귀넷 교육청 인가에도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황 아카데미 보드멤버들은 내달 풀턴카운티 교육청 관계자와의 첫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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