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이민자 보호교회’ 90여개 교회 네트웍 구축

미주한인 | | 2017-06-19 18:18:2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 한인교계...13개 센터교회 대상 무료변론 등

애틀랜타·시카고 등지에서도 협력요청 잇달아

반이민정책으로 추방위기에 놓인 서류미비자를 돕기 위한 ‘이민자 보호교회’ 운동을 전개 중인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네트웍을 구축한 13개 센터교회를 중심으로 향후 3개월간 법률 설명회와 무료 변론 등 2단계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15일 뉴욕우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민자보호교회 운동 대책위원회 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지난 3개월간 90여개 교회가 동참하면서 상당히 견고한 네트웍이 이뤄졌고 이를 통해 13개의 준비된 센터교회를 세우는 열매를 맺었다”며 “이에 2단계 작업으로 센터교회를 방문해 무료 설명회를 열고,  9월부터 3개월간은 가장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추방유예 청소년(DACA) 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장학금과 기금모금 마련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시민참여센터(KACE․대표 김동찬)가 대외연대협력지원을, KACE 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원회가 법률지원을, 뉴욕뉴저지소셜워커협회(회장 김윤정)가 사회복지 지원을 맡아 무료 법률 설명회에 함께 동행해 추방위기 서류미비자들에게 필요한 법률 및 사회복지 지원을 무료로 돕는다고 소개했다.

지역마다 거점 역할로 세워진 13개 센터교회는 서류미비자들이 실질적인 보호를 받으며 은신할 수 있도록 숙박은 물론 법적, 사회적, 정신적 지원까지 받는 피난처가 되는 곳으로, 산하에 현재 73개 후원교회가 협력하고 있다.  대책위는 "현재 문의 전화가 늘고 있으며 애틀랜타와 시카고 등지에서도 협력 요청이 접수되고 있어 센터교회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반이민정책이 무산되더라도 서류미비자들이 사회복지 혜택과 법률 지원 서비스를 계속해서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서류미비 청소년들의 추방을 유예하는 다카(DACA) 신청을 재정부담이나 생계에 떠밀려 하지 못하거나 미루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무료 변론과 무료 신청서 작성 서비스도 제공하고, 수수료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정은 기자>

'이민자 보호교회’ 90여개 교회 네트웍 구축
'이민자 보호교회’ 90여개 교회 네트웍 구축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일정을 발표한 이민자 보호교회 운동 대책위 관계자들. 왼쪽부터 박동규 변호사, 간사 강창훈 목사, 김홍석 뉴욕교협 회장목사, 조진동 변호사, 최영수 변호사, 대책위원장 조원태 목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급증

2023년 대비 18.5%↑…하루 13.4명 이용해상 52.8%, 육상 47.1% 순…20·30세대가 과반 지난해 미국 등 해외에 체류한 재외 국민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

불법 성매매 한인 여성들 체포

스파업소 마사지 위장경찰 함정수사에 덜미 펜실베니아주 사우스 애빙턴 지역에서 한인 여성 2명이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에서 원정온 이들은 손님을 가장한 경찰의 함정 수사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서 인사말하는 영김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정지용 해외문학상’ 제4회 시작품 공모

재미시인협회 3월1일까지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제4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모한다. 재미시인협회는 이민자로서 모국어의 변방에서 시를 쓴다는 제약을 해소하고 본국 문단과의 거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21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알타데나 집 전소 한인 돕기 고펀드미 14만여 달러 답지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계좌에 약 14만 달러가 답지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지난 7일 발생한 이튼 산불로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지난달 시애틀 워싱턴대(UW) 인근에서 홈리스에 의해 어처구니 없이 살해된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 한인 기사 숀 임(59)씨의 추모식이 지난 10일 시애틀 루멘필드 이벤트홀에서 1,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