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박서연양...다운타운서 연락 끊겨
14세의 한인 여고생이 생일날 친구를 만나러 나간 뒤 LA 다운타운 지역에서 실종돼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가족들에 따르면 웨스트 LA 지역 유니버시티 고교에 재학중인 박서연(영어명 Danielle·사진) 양은 수요일인 지난 14일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샌타모니카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타고 LA 다운타운으로 향했다가 연락이 끊겼다.
박 양은 당시 오후 8시9분께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했으며, 셀폰 위치 확인 기능을 통해 파악한 마지막 장소는 이날 오후 8시39분께 다운타운 2가와 피게로아 스트릿 근처였다고 가족들은 밝혔다. 이후 박 양은 셀폰이 꺼진 채 연락이 전혀 되지 않아 가족들은 15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