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김씨 CBS 출연 화제
한인 여성이 애완동물로 스컹크를 키운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CBS방송에 따르면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로다이에 거주하는 글로리아 김씨가 애완동물로 스컹크를 키우고 있다. 김씨는 ‘세븐’이라고 이름을 붙인 애완용 스컹크를 키우는 이유에 대해 “단지 특이한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컹크는 항문 옆에 항문샘이 있어 위험에 닥치면 악취가 있는 황금색의 액체를 적의 얼굴을 향하여 3~4m 발사해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븐은 항문샘을 수술로 제거하면서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
김씨는 “스컹크의 털은 매우 부드럽고 신경질적이기 않아서 애완용으로 키우기 좋고 애완견이 사용하는 패드나 작은 박스에 대소변을 가린다”고 설명했다. 스컹크를 애완용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매년 12달러를 주야생동물보호국에 지불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금홍기 기자>
글로리아 김씨가 자신이 키우는 스컹크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