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나비처럼 날아 하늘에서 행복하거라”

미주한인 | | 2017-06-14 19:19:2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수의 나비’ 동상, 서울에 이어 미국에도 세워져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장애인학교 린우드센터에

 

 

지난 2014년 미국인 양아버지의 폭력으로 입양된 지 넉 달 만에 사망한 발달장애아 현수를 기리는 동상이 한국에 이어 미국에도 세워졌다.

‘현수의 나비(Hunsu’s Butterfly)’라는 청동 조각상이 세워진 곳은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엘리콧 시티 소재 장애인학교인 린우드센터.  조각상은 날아가는 나비를 손끝으로 잡으려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다니엘학교에 세워진 것과 같은 ‘쌍둥이 동상’이다.

12일 열린 제막식에는 한인 입양인 토마스 클레멘트씨와 그의 부인인 조각가 김원숙씨를 비롯해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메릴랜드 장애인국 비서 캐롤 비티, 메릴랜드교육국 주 감독관 마셀라 프란초스키 등이 참석해 현수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렸다. 

유미 호건 여사는 “이 조각상의 모습처럼 현수가 하늘나라에서 나비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이 사건이 입양아 문제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피뢰침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우를 위한 특수학교로 1955년 같은 해에 설립된 한국의 다니엘학교와 린우드센터는 현수 조각상을 통해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다. 

지난 2010년 5월 발달장애를 갖고 태어난 현수는 2013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2013년 10월 말 미 국가안보국(NSA)에 근무했던 미국인 오캘러핸(당시 36세) 부부에게 입양됐다.  그러나 입양된 지 4개월 만에 양아버지 오캘러핸의 폭력으로 숨졌다. 현재 오캘러핸은 1급 아동학대 치사에는 유죄를 인정하고 1급 살인죄는 벗었다. 오캘러핸은 법정 최저수준인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배희경 기자>

 

“나비처럼 날아 하늘에서 행복하거라”
“나비처럼 날아 하늘에서 행복하거라”

12일 메릴랜드 린우드센터 ‘현수의 나비’ 동상 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10일 토랜스 30대 남성 올들어 LA 첫 발생 사례 작년 한해 전국 162명 “전문기관 방지 상담을”   LA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미주 재외공관장 공백 ‘장기화’

외교부 주요 공관장 인사 미주 지역은 또 제외돼 뉴욕 9개월째 ‘수장 부재’ 휴스턴·호놀룰루 등 공석 한국 외교부의 재외공관장 인사가 장기 지연되면서 미주 지역 외교 공백에 대한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