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P사 홍모씨
투자회사를 운영해 온 한인 부부가 캘리포니아 지역 피해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금융 사기를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일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에서 P 투자회사를 운영해 온 홍모씨 부부를 체포해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연방 수사당국에 따르면 투자회사를 운영하면서 투자 조건 등을 부풀려 교회 등이 투자를 하도록 한 뒤 엄청난 손실을 보게 하고도 수수료 등으로 수십만 달러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이같은 돈으로 호화 저택을 렌트하고 45피트의 요트와 람보르기니 등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녔으며 지난 1월에는 바하마에서 가족 여행으로 1만6,000달러를 탕진하기도 했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