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오이코스대학서
지난 2012년 4월 북가주 오클랜드의 오이코스 대학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을 사망케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한인 고수남(48·영어명 원 고)씨가 배심원 재판을 포기하고 유죄를 인정했다.
고씨는 지난 2일 열린 법원 심리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재판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5일 LA타임스가 전했다.
고씨는 사건 후 정신분열증으로 재판을 받기에 부적격하다는 진단에 따라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법정에 서게 된 뒤 이같이 인정했다. 검찰은 고씨에게 중복 종신형을 구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