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참전용사 봉사 30년”
‘한인 입양아의 대부’로 알려진 김원보 한미문화협회장이 최근 자전적 화보집 ‘My Way’(사진)를 펴냈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My Way’에서 제목을 따온 이 화보집은 즐거운 봉사활동, 세계를 돌아보다, 나의 소중한 인연들 등으로 구성됐다.
1934년 평양에서 태어나 1965년 도미, 샌타바바라에 거주하고 있는 김 회장은 30여년동안 ‘한인 입양인 가족의 날 행사’ ‘6.25 참전 미국용사들을 위한 위로행사’ ‘은퇴선교사 위안 행사’를 펼치는 등 잊혀지기 쉬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김 회장은 “제 인생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봉사와 여행이었다” 며“화보집 형식의 자서전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재미를 표현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주지사상을 비롯해 조지 부시대통령 공로상 등을 받았고, 한국정부로부터는 1985년 대통령표창과 2004년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받았다. <박흥률 기자>
김원보 회장은“자전적 화보집을 펴낼 수 있어 기쁘다” 며“남은 여생도 커뮤니티 봉사를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