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버지니아 주지사컵 태권도선수권대회가 22일 매나사스의 오스본 파크 고교에서 열렸다. 버지니아 주의회가 9월4일을 태권도의 날로 공식 지정한 뒤 처음 열린 대회다.
대회를 주최한 조병곤 사범은 “지역사회와 버지니아주에 명실공히 태권도의 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태권도가 주류사회에서 거듭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캄스탁 연방 하원의원을 대신해 축사를 전한 데이빗 설리번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은 “태권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자신과 가족뿐만 아니라 약자를 지키고 도울 줄 아는 정의로움을 배우게 된다”면서 “태권도는 미국이 받은 선물이자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최고의 무예”라고 전했다. <강진우 기자>
22일 대회에서 표창장을 받은 태권도 사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