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온다면 땡큐…따질 여유 없어요”

미주한인 | | 2017-04-19 19:19:00

인력,시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타운 비즈니스 늘면서 인력난 심해...특히 젊은이

식당 소매상점 마켓 등 '구직자가 갑이고, 업주는 을'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인경제가 활기를 띄면서 식당과 그로서리 마켓, 소매상점, 오피스 등의 신규 오픈이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인력공급은 답보상태이거나 심지어 이탈현상까지 생겨나 한인종업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특히 젊은 근로자 인력난은 더 심해 구직자가 ‘갑’이고, 업주는 ‘을’이라는 자조적인 말까지 나돌 정도다.

올해 오픈한 스와니 한인타운의 한 요식업체 매니저 A씨는 “지난 해부터 홀서빙은 물론 주방보조자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종전에 홀서빙 등 종업원을 모집할 때는 신상에 좋지 않은 소문이 있거나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판단되면 고용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인력난이 심해 고용을 결정할 때 이것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애틀랜타 한인상가 관계자들도 최근의 한인상권 인력난이 가중되면서 식당이나 소매업의 경우 젊은 인력은 물론 중년층, 주부 근로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뷰티비즈니스를 하는 B씨는 “조지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인 중소기업이나 사무업체, 또는 주류사회 기업의 구인광고가 늘어나 한인 젊은이들이 한인타운상가보다 그 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젊은이를 한 두 명 고용했다가도 언제 이직을 할지 몰라 붙잡기에 급급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인타운의 마켓들도 인력난을 겪고 있다. 모 한인마켓의 인사담당자는 “최근 젊은이들이 사무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져 마트나 식당 등에서 일을 하려 하지 않는다”며 “설령 인력을 구한다고 하더라도 잠시 일하다 본인 취향에 맞지 않으면 곧바로 이직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로서리 마켓의 경우 낮 시간대에 할일이 많은데 대학생들은 낮 시간대보다는 저녁 시간대를 선호하기 때문에 인력 구하기가 더욱 힘든 상황이다.

판매직원을 구하고 있는 한 카드업체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인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한인 고용주 외에도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하는 한인 1.5세나 2세를 찾는 외국인 고용주도 많아 졌기 때문에 젊은 한인 인력 구하기는 가히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고 말했다. 셀룰러폰 판매업소 관계자도 “매장을 더 늘리려고 해도 젊은 종업원을 구할 수가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퍼플하트 훈장 받은 참전용사 추방 안 된다” 자진출국 한인 박세준씨 사면 추진
“퍼플하트 훈장 받은 참전용사 추방 안 된다” 자진출국 한인 박세준씨 사면 추진

미군 복무 중 총상 입어전투 상흔으로 PTSD 앓아 미군에서 복무하며 미국을 위해 참전해 훈장까지 받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대상에 오르면서 한국으로 자진출국한 한인 참전용사

‘미주시조 신인상’ 공모…창작시조 5편 제출해야

미주시조시인협회(회장 안규복)가 2026년 ‘미주시조 신인상’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미주시조 신인상’은 시조를 사랑하는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휠체어 밀며 대륙횡단”
“휠체어 밀며 대륙횡단”

‘근이영양증’ 배재국씨 부자부친, 아들 평생 꿈 도전   미국 대륙 횡단 도전에 나선 배재국씨 부자 [연합]  온몸의 근육이 퇴화하는 난치병인 ‘근이영양증’을 앓는 배재국(30)씨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마이클 윤 센터’ 명명식 뉴저지 저지시티 정부의 행정 빌딩 명칭이 고 윤여태(마이클 윤·사진) 전 저지시티 시의원의 이름으로 명명된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이름을 딴 관공서 건물이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장효경 대령, 언니의 ‘최초 중령’ 길 이어전장 넘나든 20년 경력·핵심 보직 수행 둘다 군 가족 이뤄… 이민 2세 도전 상징     나란히 선 장인경(왼쪽) 중령·장효경 대령 자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재미 수필문학가협회미발표 3편 6월말까지 미주 한인 작가들을 위한 신인 수필 공모전이 열린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는 제21회 ‘재미수필 신인상’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