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우에 사랑 전달
단순한 봉사를 넘어 조금 서투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짜낸 모자와 이불들이 ‘사랑의 편지’와 함께 소아암 환우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짠 모자와 이불 100여개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 편지와 함께 ‘사랑의 매듭(knots of love)’이라는 비영리 단체에 최근 기부했다.
봉사자 케이트 현양은 “털모자를 만들기 위해 뜨개질을 배우면서 모든 것에는 인내와 섬기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봉사는 도움을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에게 감동과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최병휘 인턴 기자>
왼쪽부터 청소년봉사자 케이트 현, 자스민 노양과 ‘사랑의 매듭’단체의 크리스틴 파비아니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