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기원...내년부터 활동
조지 메이슨 대학(GMU)이 한국의 국기원과 파트너십으로 ‘태권도장 경영센터’를 설립한다.
국기원의 오현득 원장은 지난달 28일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마크 긴스버그 교육대학 학장, 로버트 베이커 스포츠 경영센터 센터장, 크레이그 에셔릭 스포츠 경영센터 부센터장, 박천재 스포츠 경영센터 교수, 이승원 이벤트 관광학과장을 만나 대학내 태권도장 경연센터 추진을 논의했다. 양측은 오는 5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초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국기원은 미국에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 도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지메이슨대학과 공동으로 태권도 경영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천재 교수는 “태권도장 경영센터는 워싱턴DC에 인근한 태권도 허브센터로서, 태권도 유단자 및 사범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장 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수료증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프로그램은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실시되며 국기원은 커리큘럼 등에 대해 협조를 하고 대학은 교수와 학교시설을 제공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태권도 사범들이 대부분 사업자들인 만큼 태권도장 운영과 관련해 경영 지식에 관심이 많다”면서 “수료증 프로그램은 태권도장 운영 등을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