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거 감사원장 재선도전
올해 뉴욕시감사원장 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의 계획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당초 김 의원은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이 드블라지오 시장에 맞서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무주공산이 되는 시감사원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을 세워왔다. 하지만 최근 드블라지오 시장에 대한 수사당국의 불기소 결정으로 스트링거 감사원장이 뉴욕시장 선거가 아닌 시감사원장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김 의원의 행보에도 제동이 걸린 것이다. 스트링거 시감사원장은 드블라지오 시장이 기소될 경우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론 김 의원은 출마선언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불출마 여부를 밝히는 것도 맞지 않다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