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단체들
뉴욕과 뉴저지 한인단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맞서 공조에 나섰다.
한인사회 주요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13일 뉴욕총영사관에서 모임을 갖고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민권센터가 주최한 이날 모임에는 뉴저지한인회와 퀸즈한인회,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뉴욕한인봉사센터, AWCA, 뉴욕가정상담소, 원광복지관, 후러싱제일교회 등이 참석했다. 뉴욕총영사관에서도 손영호 동포담당 영사와 윤후의 외사관이 참석해 함께 한인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한인 커뮤니티에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각 단체들이 역량을 모아 반이민 추세에 공동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인단체들은 향후 반이민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핫라인을 설치하고 ▶이민자 권리카드 제작 ▶이민자 권리 설명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반이민 추세의 향방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진우 기자>
한인단체 대표들이 13일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민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