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놓고 운영하던 한인이 경찰에 적발돼 체포됐다.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경찰국은 지난 9일 오후 9시께 이 지역 슈가 크릭 드라이브에 위치한 한 주택에 영장을 발부받아 급습 단속을 벌여 한인 김모(41)씨와 또 다른 여성 1명을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주택 내에서 31대의 불법 도박 기계와 5,000달러가 넘는 현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그동안 사설 도박장을 이용한 손님들에게 현금으로 상금을 지급하며 불법 도박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도박장이 운영되온 집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제보로 이들을 검거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두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