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만1천달러 증액
현재 한국서적 7천권 구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도서관이 올해부터 한국 서적 등의 구입 예산을 대폭 늘리고 한인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팰팍 도서관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서적 구입예산을 전년 대비 1만1,000달러를 늘렸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 2015년 9,500달러의 예산으로 483권의 한국 서적과 18개 한국영화 DVD를 추가 구비한데 이어 2016년에는 1만8,000달러를 들여 984권의 한국 서적과 46개의 한국 관련 DVD 및 CD를 구입해 배치한 바 있다.
올해에는 한국 서적과 DVD 구입예산을 2만9,000달러까지 늘려 다량의 서적과 DVD를 구비할 계획이다. 현재 팰팍 도서관에는 7,000여권의 한국 서적이 구비돼 있는 상태다.
팰팍 수잔 쿠말 도서관장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의 80%가 한인이다”라며 “한인 주민들에게 한국과 관련된 서적과 영화 등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서적 구입 예산을 늘리게 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도서관에서는 무료로 초급~고급으로 레벨을 나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ES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위한 한국 동화책 읽어주기, 오목반, 바둑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201-585-4150. <금홍기 기자>
수잔 쿠말(왼쪽부터) 도서관장과 박은림 코리안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팰팍 타운의회 크리스 정 도서관위원장이 한국 서적을 들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