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6개월간 긴 공방 끝에
한인 정준호(사진) 변호사가 속해 있는 맨하탄의 스와이처 법률그룹이 최근 버스 교통사고 피해자의 상해소송에서 95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아 화제다. 스와이처 법률그룹은 2012년 1월 브루클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바시티(Varsity)사가 운영하는 버스에 치인 사고와 관련해 2014년부터 케이스를 맡아 진행했으며 2년6개월간의 긴 공방 끝에 버스회사로부터 950만 달러의 피해보상금을 지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사고 이후 근처 루터런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와 허리에 3인치 길이의 봉합수술을 받고 당일 퇴원했다. 이후 디스크 증상을 보여 1년간 물리치료 및 허리 통증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2014년 4월에는 다리에 갑작스런 통증을 느껴 하반신 진통 주사를 맞는 등 사고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스와이처 법률그룹에 피해보상 소송을 의뢰하게 됐다.
스와이처 법률그룹은 의뢰인이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까지 겹치면서 장기적인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진료비와 장기간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데 대한 피해 보상을 강력히 요구해 보상금을 지급받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