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기자 생방송 도중 습격 당해

미주한인 | | 2017-03-07 18:54:01

한인기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WABC 세판 김씨, 성폭행 사건보도 중

정체불명 흑인에게...혐오범죄 가능성

 

ABC방송의 네트워크 채널인 WABC에서 방송 기자로 활동 중인 한인 세판 김(36)씨가 생방송 도중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맨하탄 딜란 스트릿에서 성폭행 미수 사건을 보도하던 중 흰색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흑인에게 공격을 당했다. 당시 괴한은 뉴스를 마무리하는 클로징 코멘트를 하고 있는 김씨의 목 주위에 팔을 두르고는 ‘카메라 나한테 돌려’라고 말했다. 육군 병장 출신인 김씨가 무슨 일이냐며 거칠게 항의하자 흥분한 괴한이 주먹을 휘둘러 김씨는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괴한은 가면을 벗고는 “나는 너를 공격한 적이 없다. 네가 나를 공격했다”며 궤변을 늘어놨다. 이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에 나갔다. 괴한은 체포되지 않고 도망쳤다. 

공격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증가하고 있는 혐오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씨는 다음날인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릎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뿐 큰 부상은 없었다면서 괴한의 공격을 저지한 행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그 남성이 갑자기 뒤에서 공격했고 그래서 나는 그를 밀쳤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진우 기자>

한인기자 생방송 도중 습격 당해
한인기자 생방송 도중 습격 당해

흰색 가면을 쓴 괴한이 뒤에서 세판 김 기자를 공격하고 있다.<사진=ABC방송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거주·투자용 한국 부동산 인기… 한인 유치 ‘치열’
거주·투자용 한국 부동산 인기… 한인 유치 ‘치열’

‘역이민’ 고려 한인 대상환율발 ‘코리아 디스카운트’  미주한인 부동산 전문기업 ‘LNS 인베스트먼트’는 청라국제신도시에 신축된 신규 주상복합 단지인 ‘아메리칸 시티 청라’에 대한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스펜서 양군, 수업 중 총상 동부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자 가운데 뉴욕시 출신의 한인 학생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강의실에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미국인 아내의 절박한 구명 호소 결혼 영주권인터뷰 직후 ICE에 체포법원 출석기일 놓쳐 자동추방 명령추방명령 취소 불구 석방 안해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30대 한인 남성이 영주권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