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서도 “이런 수모 당할려고 미국 왔나”

미주한인 | | 2017-02-15 19:06:51

입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항 입국심사 CBP 직원들 욕설에 수갑까지

한인 피해자들“그냥 돌아갈래”자진출국 속출

최근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통해 호주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한국 국적의 남성이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으로부터 불법 취업사실을 강요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입국 심사과정에서 CBP 직원들의 강압적인 조사를 견디지 못해 자진출국을 결정하는 한인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2차 검색대로 넘겨지는 한국 국적자의 상당수는 유흥업소 종사자로 의심되는 여성들로 불법취업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CBP측이 다소 강압적인 태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욕설 및 폭언을 하거나 수갑을 채우는 비인격적인 수사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 국적의 김모(27)씨는 호놀룰루 공항에서 이뤄진 4시간 가까운 입국 심사 결과 입국 거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입국 심사과정에서 CBP가 강압적 취조로 전혀 사실이 아닌 과거 미국에서의 불법 취업을 강요했고,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 수갑을 채웠으며 이민 관련 수용시설도 아닌 연방 구치소에 갇혔다며 추방 직후 호놀룰루 총영사관 측에 항의했다.

또한 얼마 전 LA 국제공항(LAX)에서도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지인을 픽업 나간 한인 남성들이 일행들의 입국심사 과정에서 수사 당국이 폭언과 반말, 욕설은 물론, 흉기로 위협하는 등 강압적인 조사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처럼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 국적들이 입국 심사과정에서 2차 심사대로 넘겨져 장시간에 걸쳐 해명에도 불구하고 CBP측의 강압적인 조사를 견디다 못해 자진출국을 결정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나, 외교적 마찰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한 공항 관계자는 “이민세관 직원들 가운데 일부는 2차 검색과정에서 인격을 모욕하거나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와 같은 사실을 입증하거나 이러한 사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정식 항의서한을 보내도 (이들의 강압적인 조사 태도가) 국가의 안전을 위한 조사의 일부라는 이유로 달라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10일 토랜스 30대 남성 올들어 LA 첫 발생 사례 작년 한해 전국 162명 “전문기관 방지 상담을”   LA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미주 재외공관장 공백 ‘장기화’

외교부 주요 공관장 인사 미주 지역은 또 제외돼 뉴욕 9개월째 ‘수장 부재’ 한국 외교부의 재외공관장 인사가 장기 지연되면서 미주 지역 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