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가고파도 `돈 없어' 못가는 고국....

미주한인 | | 2017-02-09 18:49:2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머리 부상후 5년간 노숙자 생활 이유용 할아버지

불체신분에 비행기 티켓 살 돈 없어 도움절실

노숙자로 생활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유용(67^사진) 할아버지가 여동생이 있는 고국에 돌아가기 위해 독지가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부산 출신인 이유용 할아버지는 10년 전인 2007년 아내와 두 자식과 함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건너왔다. 주로 공사장에서 인부로 일하며 처음 5년 동안은 성실하게 돈을 모았다. 그러다 도박 빚이 있던 동료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약 10만 달러를 한순간에 잃어버린 후 집안은 풍비박산이 됐다. 아내와 자식들은 이 할아버지를 혼자 미국에 남겨둔 채 한국으로 돌아가 버렸고 현재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가족들이 모두 이 할아버지를 떠났을 당시 길을 걸어가다 ‘퍽 치기’까지 당해 수십 바늘을 꿰매야할 정도로 뒤통수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머리에 받은 큰 충격 때문인지 그날 이후 이우용 할아버지는 공사 일도 하지 못하고 길거리를 배회하는 노숙자 생활을 5년 가까이 이어 오고 있다. 

이제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버린 이 할아버지의 마지막 희망은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비행기 티켓을 살 돈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불체자이기 때문에 한국 여권조차 없어 한국에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여동생도 경상남도 사천에서 식당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를 뿐이라고. 

이 할아버지 등 한인 노숙자들을 돕고 있는 김모씨는 “이 할아버지가 고국에 남겨둔 가족을 너무 그리워하는데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제가 능력이 부족해 이 할아버지를 재정적으로 도울 수 없어 가슴 아프다. 꼭 한인사회에서 독지가가 나타나 이 할아버지가 눈을 감기 전에 가족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917-498-2093 

<조진우 기자>

가고파도 `돈 없어' 못가는 고국....
가고파도 `돈 없어' 못가는 고국....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10일 토랜스 30대 남성 올들어 LA 첫 발생 사례 작년 한해 전국 162명 “전문기관 방지 상담을”   LA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미주 재외공관장 공백 ‘장기화’

외교부 주요 공관장 인사 미주 지역은 또 제외돼 뉴욕 9개월째 ‘수장 부재’ 한국 외교부의 재외공관장 인사가 장기 지연되면서 미주 지역 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