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서 "백인파워" 외치며 한인노인 폭행

미주한인 | | 2017-02-04 18:55:17

피습,한인할머니,폭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80대 노인 대낮 한인타운서...가해 20대 여성 체포

목격자가 페이스북에 사건 전말 올려 "끔찍하다"

 

LA 한인타운 도로변에서 대낮에 한인 할머니가 백인여성에게 피습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폭행 사건으로 보고 있으나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공격 당시 ‘백인의 힘’(white power)라고 외쳤다며 증오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40분께 LA 한인타운 베벌리 블러버드 인근 웨스턴 애비뉴 도로변에서 올해 83세의 한인 할머니가 패티 가르시아(27)라는 이름의 여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 여성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동양선교교회 건너편 상가 내 한 미술품업소 앞에서 업소 밖에 진열돼 있는 액자 등을 발로 차고 훼손하며 이를 제지하던 업소 직원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 업소 직원이 경찰을 부르려 하자 용의자 여성은 웨스턴 길을 따라 베벌리 블러버드 쪽으로 뛰어 도망쳤고, 이 과정에서 도로변을 걸어가던 한인 할머니를 풋볼 태클을 하며 심하게 밀치며 공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로 인해 한인 할머니는 도로 바닥에 쓰러지면서 충격으로 얼굴 왼쪽이 찢어져 피를 흘리고 팔이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 여성은 계속 웨스턴 길을 따라 도주했고, 당시 사건 장소 옆 미용실을 이용하고 나오던 한인 남성 이모씨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911에 신고한후 가해자를 쫓아갔으며, 출동한 경찰이 웨스턴과 3가 교차로 부근에서 가해자를 체포했다.

한 목격자는 “가게 바로 앞에서 할머니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페이퍼타올로 지혈을 시도했고 구급대원의 지시대로 얼음을 가져다 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사건은 목격자인 린다 이씨가 페이스북에 전말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인 할머니가 피를 흘린 채 넘어진 사진을 올리며 가해자 여성이 ‘백인의 힘’(white power)이라고 외치며 할머니의 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으나 미국 대통령이 증오와 부정의 문화를 독려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런 일이 버스를 기다리거나 거리를 걷던 나의 할머니에게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두려움을 토로했다.  경찰은 가해 여성에게 보석금 5만달러를 책정하고 수감했다.   <예진협 인턴기자>

LA서 "백인파워" 외치며 한인노인 폭행
LA서 "백인파워" 외치며 한인노인 폭행

길에서 피습을 당한 한인 할머니가 피를 흘리며 길에 주저앉아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10일 토랜스 30대 남성 올들어 LA 첫 발생 사례 작년 한해 전국 162명 “전문기관 방지 상담을”   LA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미주 재외공관장 공백 ‘장기화’

외교부 주요 공관장 인사 미주 지역은 또 제외돼 뉴욕 9개월째 ‘수장 부재’ 한국 외교부의 재외공관장 인사가 장기 지연되면서 미주 지역 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