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태평양 너머 30년만에 화상통화로 모녀 상봉

미주한인 | | 2017-02-04 18:52:35

모녀상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KBS 아메리카 '소중한 인연 찾기' 방송 통해

한국의 딸, 이혼후 미국 이민온 엄마 찾아

한국과 미국에서 30년간 소식을 모른 채 떨어져 살던 엄마와 딸이 만났다.

한국의 정모(32)씨는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KBS 아메리카 4층 회의실에서 화상통화로 엄마 한모(57)씨와 외할아버지·외할머니를 만났다.  모녀의 상봉을 이어준 다리는 1983년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에서 모티브를 따온 KBS 아메리카의 ‘소중한 인연 찾기’ 연중 캠페인이다. 정씨는 지난달 15일 “젖먹이 시절 아빠와 이혼을 하고 미국에 이민 온 엄마를 찾고 싶다”는 사연을 접수했다.

엄마 품에 안겨본 기억조차 없이 친할머니 손에서 자란 정씨의 유일한 단서는 엄마 이름과 사진 한 장, 초등학교 2학년 때 잠시 찾아와 “내가 엄마다”라고 했던 어렴풋한 기억뿐이었다.  정씨의 부모가 이혼한 것은 엄마 한씨에게 약간의 장애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친가 쪽에서는 엄마 얘기를 언급하는 것이 금기시되는 분위기여서 그저 엄마를 막연히 그리워만 했다고 정씨는 털어놓았다.

그러던 중 친할머니로부터 “네 외할아버지가 영화투자사업을 하시다가 크게 안 좋게 돼 미국에 이민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씨는 이후 엄마의 행방을 찾았지만 이미 엄마의 주민등록은 말소됐고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아 소재를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 LA에 사는 큰고모가 ‘소중한 인연 찾기’ 캠페인 응모를 권했고 용기를 내 사연을 접수했다. 정씨의 사연이 방송됐고 마침내 정씨의 할머니가 방송을 보고 연락해와 모녀 상봉이 이뤄졌다. 엄마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LA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정씨는 화상통화에서 말이 어눌한 엄마와 많은 얘기를 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4월 결혼한 신랑을 소개하면서 빠른 시일 내 만날 것을 약속했다.

태평양 너머 30년만에 화상통화로 모녀 상봉
태평양 너머 30년만에 화상통화로 모녀 상봉

정씨 모녀의 예전 사진과 접수 사연(윗). 아래는 30년만에 화상통화로 만난 모녀.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M 납품’ 거액 뇌물수수 한인 항소심 유죄

어바인 출신 전 매니저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에 제너럴모터스(GM)의 1억 달러 이상 규모 납품계약을 따내주겠다며 345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인 전 GM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성매매 권유·알선 혐의공범 3명도 함께 적발 한인 중학교 교사가 성매매를 주선하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된 뒤 교사직에서 사직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매체 WRAL은 웨이크 카운티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미셸 민 ‘브린 워커’ 창업자자택서 남편이 총격후 자살유족“남편 정신건강 악화”경찰, 총기·유서 메모 발견 북가주에서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를 일군 한인 패션 디자이너가 자택에서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에드워드 변씨 놀웍서경찰“고의적 살인”수사 한인 대학생이 학교 인근 주유소에서 뺑소니 차량이 치여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수사당국은 용의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한인 모녀 기적의 재회라스베가스 노숙자촌서본보 DC 보도로 실마리  32년만에 상봉한 메리 클라인(왼쪽)씨와 양어머니 송 김 바틀리씨.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한인 양어머니를 애타

40대 한인 남성 변사 LA 길거리서 발견돼

LA 카운티에서 40대 김씨 남성이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LA 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올해 46세인 새뮤얼 김씨로 확인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