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홍명기 회장...석좌교수 2개 개설
‘M&L 홍 재단’(구 밝은미래재단)의 홍명기(사진) 이사장이 모교인 UCLA에 난치병 연구 및 후진 양성을 위해 200만달러를 쾌척했다고 지난달 31일 UCLA 대학 화학/생화학과가 밝혔다.
UCLA는 이 기부금을 통해 홍명기 이사장의 이름을 딴 ‘홍명기 석좌교수’직(Myung Ki Hong Endowed Chair) 2개를 개설하고 치매 억제 및 당뇨병 예방 등 분야의 연구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홍명기 이사장은 1959년 UCLA 화학과를 졸업했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 ‘기부왕’으로 꼽히는 홍명기 이사장은 또 LA 동부 리버사이드 소재 라시에라 대학의 연구동 설립을 위해서도 10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역과 인종을 넘어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홍 이사장은 전공분야라 할 수 있는 산화방지도료 제조사인 듀라코트사를 51세라는 늦은 나이에 자본금 2만달러로 시작해 30년 만에 산업 건축용 특수 페인트 부문에서 미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에 오르는 성공 신화를 이룩했으며, 지난해 특수 페인트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엑솔타’에 수억달러에 매각했다. <김철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