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건전한 삶의 실현은 자신의 일상에서 매일매일 소소한 기쁨을 발견하는 행복한 모습에 있다.
일상적인 하루의 일정에서 소중한 순간의 작은 기쁨에도 가슴 벅차 진솔한 삶의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랑과 지혜를 생활에 적용하는 생명력이 삶의 유익함과 마음의 평화와 희열을 느끼게 한다.
현실적으로 빠른 삶에 반응하는 긴장감을 해소하는 느긋한 태도와 삶의 여유를 찾는 슬기로움을 말하고 싶다.
정신과 마음의 규칙적인 건전한 습관은 불합리한 삶에서도 자유로운 의식과 합리적인 판단력으로 현명하게 대처해 나간다.
행여 저급한 욕망에 사로잡혀 넋이 나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아야 한다.
쾌락에 탐닉하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위태롭게 하는 방종임을 말함이다.
온갖 시련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정결한 삶을 지켜내는 성숙한 존재가 되어야 하리라.
항상 건전한 의식과 맑은 마음을 지니는 일상이 순수한 삶으로 이끌어 준다.
이는 정화(淨化: Catharsis)의 숨결로 가슴 부풀게 하며 신선한 행복감의 절정에 이르게 한다.
건전한 삶을 실현하는 기쁨 가운데서 삶의 결핍으로 현실의 쓰라린 아픔을 체험할 때가 있음을 기억해야 하리라. 삶의 역설(逆說: Paradox)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역설을 통한 인격의 조화가 삶의 고통을 극복하는 힘이 된다.
삶의 모순(역설)을 인내심으로 수용해야 함은 새로운 삶의 활성화를 위해서이다.
살아가면서 어려운 처지와 위기에 직면할 때에 자신의 안정을 취할 대안을 찾아야 한다.
믿음의 확실성을 주던 실체가 흔들리며 불확실하여 두려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무기력한 상황에서 불안감에 연약해지는 자신을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위축된 삶의 의지를 북돋우며 건강한 의식의 회복을 위한 삶의 새로운 도전이 요구된다.
어려움을 겪을 때 고립과 소외감의 부정적인 생각을 단절시키면 새로움에 대한 열렬한 기대를 품을 수 있다.
현실 직시와 냉철한 상황 판단에 의한 철저한 원인 분석이 있어야 한다.
환골탈태(換骨奪胎)는 뼈대를 바꾸며 각성한다는 자기 쇄신을 말함이 아닌가?
자기의식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자신 안의 가능성을 일깨워야 하리라.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믿고 삶을 새롭게 할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유익한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을 말이다.
적극적인 의지로 최선을 다하여 목적이 성취되길 바란다.
어떻게 확고한 목표를 설정할 것인가? 명확한 목표에 마음이 고정되어야 할 것이다.
미래 지향적인 삶의 신념을 강화하는 집중력이 강인한 정신을 지니게 한다.
밝은 미래를 향한 진취적인 정신과 불요불굴의 투지가 목적 달성을 이룬다.
삶의 열정과 추진력을 지닌 모습이 이루어내는 성취감을 말하고 싶다.
내면적인 의미의 순수한 열망과 함께 성취감은 더욱 큰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생명력은 신실한 마음으로 이웃을 향해 다가가는 사랑의 원동력이다.
사랑의 따뜻한 숨결과 배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가득 품길 원한다.
사랑의 능력에서 창출되는 참된 질서에 의한 아름다운 삶의 시작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건전한 의식의 함양과 마음을 맑게 하는 품격이 고결한 인품의 빛을 발하게 한다.
건전한 삶을 일구어내는 창조력이 마음의 평온을 이루는 자유로운 존재의 기쁨이 될 터이다.
참된 삶의 추구와 내면의 아픔을 승화하는 현실적인 조화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현실의 쓰라린 아픔을 느껴본 사람은 새로움을 지향하는 삶의 소망을 바라보게 된다.
생명력을 지닌 마음을 품고 활력에 찬 생활의 리듬에 맞추어 올바른 삶을 이루어나가는 모습이 되었으면 한다.
건전한 삶을 지향했던 음악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1825~1899)의 <푸른 도나우 강> <비엔나 숲속의 이야기> <비엔나 기질> <봄의 소리> <남국의 장미> <예술가의 생애> <황제> 등 왈츠곡은 실의와 절망에 처해있는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어 주는 경쾌하고 아름다운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