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 한 식구로 모여 사는 진짜 헌신의 모습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6-10 07:43:39

이용희 목사,애틀랜타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권위”의 문제로 가정 유형을 나눌 수 있다면 또 하나 헌신의 문제로도 가정 유형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 가정의 식구들을 묶고 있는 그 원천이 무엇인가, 무엇이 우리 가정을 하나되게 하고 있는가?”에 따라 세 부류의 가정이 나뉘어집니다. 

전통적인 가정의 경우에는 제도적 헌신이 가족들을 묶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뭐. 결혼했으면 다 그렇게 사는게 아닌가?” 하는 일종의 사회 계약과 같은 관습에 의해서 사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결혼 했으니까 살아야지. 뭐. 이제 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반면 현대적 가정은 이 전통적 가정과 대조를 이룹니다. “실용적 헌신”이 가족간의 끈을 묶어 줍니다. “왜 우리가 식구로서 머물고 있는가? 그것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라는 식구들의 고백이 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I Love You. Because I Need You)”라는 필요에 의한 사랑,  실용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가정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현대적 가정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성경적 가정은 어떻게 다릅니까? 바로 “인격적인 헌신”으로 묶여있다는 점입니다. 가족 구성원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는 사실 때문만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주의 인도하심 속에서 주님이 내게 허락하신 사람이라는 이유 때문에 소중하다는 인식이 성경적 가정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내 남편, 내 아내에 대한 이런 인식이야말로 하나님의 언약을 중심으로 하는 인격적 헌신입니다.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의 결혼이 “사회적 계약”에 기초하고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이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주님께서 인도하셨다는 전제가 바탕이 됩니다. 따라서 배우자에 대해서도 주께서 만나게 하신 사람이고 주께서 주신 사람이라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러니 배우자는 얼마나 소중한 사람입니까? 그러므로 가정을 유형으로 나눌 때 “적응성”의 문제 역시 주요하게 적용합니다. “가족들이 어떻게 서로 적응하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전통적 가정의 경우는 보통 아버지가 하라면 하는 거지 무슨 잔소리야라는 식으로 살아갑니다. 가장 전형적인 율법주의적 성향의 모습입니다. 이 경우 경직되어 있는 가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되는 모습은 무엇입니까? 무율법주의적인 성향입니다. 규범도 없고 규칙도 없고 제각기 옳은 소견대로 행합니다. 결과는 혼돈입니다. 현대적 가정의 모습이지요. 그러나 성경적 가정은 어떻습니까? 그 가정을 지배하는 원리는 은혜입니다. “은혜적 성향”이 서로에게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평소에 은혜를 사모한다고 고백하는 당신은 진실로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는지요? 그분이 은혜로 나를 받아주시고. 은혜로 나를 용납하셨다면 당신도 아내나 자녀, 남편을 은혜로 대하고 계신가요? 

은혜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 위하여 율법과 어떤 의미에서 다른지부터 살펴봅시다. 먼저 율법이 타율적이라면 은혜는 자율적입니다. 울법이 강제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면 은혜는 감동적입니다. 주님의 사랑, 주님의 은혜는 내 속에서 나를 감동시킵니다. 이 은혜로 나는 내 아내나 남편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의 실수까지도 용납할 수가 있습니다. 주께서 내 모든 실수와 약점을 보시면서도 은혜로 나를 받으셨고 용서하시고 구원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은혜는 실수를 용납하고 실수를 치유하며 보다 나은 상태의 삶을 살도록 우리를 축구 합니다. 따라서 이 은혜가 지배하는 가정의 모습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가정의 유형을 나누는 마지막 방법으로 케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살펴봅시다. (다음호에 계속)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투표 안내문이 왔다고 투표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에서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선거철이면 우편함에는 각종 안내문이 쌓이고, 휴대전화에는 참여를 권하는 문자가 이어진다. 그러

[행복한 아침] 노을 곁에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시월로 접어들자 일조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산뜻한 가을 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하더니 노을을 만나는 시간도 앞당겨졌다. 얼마만인가 땅거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사랑의 마음과 따뜻한 배려가 싹틀 무렵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사랑의 마음과 따뜻한 배려가 싹틀 무렵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자유와 평등과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 나라에서도 스스로 고립과 소외를 선택한 노숙자의 삶의 현실에서 많은 것을 생각한다. 사회 복지정책에 의

[신앙칼럼] 하나님 나라의 서막: 〈형상〉과 〈영광〉 (Kingdom Prologue: Image and Glory)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신명기Deuteronomy 6:4-5 1. 태고(太古)와 현하(現下), 그리고 영원불변의 현상인류의 역사는 시공간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9)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9)

연방 보조금(SSI) 수급 자격을 지키는 변동 사항 신고와 오지급 방지 가이드· 부제: 소득·자산·주거 변경의 '익월 10일' 신고 원칙과 과다지급 환수·페널티 예방법·공식 발표일

[추억의 아름다운 시] 행복

유치환 시인 사랑하는 것은사랑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나니라오늘도 나는에메랄드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제각기

[삶과 생각]  처참하고 비참한 천재와 인재
[삶과 생각] 처참하고 비참한 천재와 인재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성경의 기록과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천재(天災)와 인재(人災)는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계속되어 왔고 현재도 이어지며 미래에도 계속될

[삶이 머무는 뜰] 당신은 끝내 행복한 나그네

조연혜 수필가 어떤 활기찬 것들은 치열함 속에서 비로소 생기를 얻는다. 관광객과 시민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시애틀의 영혼’이라 불리는 파이크플레이스마켓. 미국에서 가장 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으로 하수 역류까지 보상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으로 하수 역류까지 보상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우리는 이 단순한 원리를 이용해 집 안의 수도와 배수시설을 설계한다. 싱크대에서 사용한 물도, 샤워실의 물도, 세탁기의 물

[애틀랜타 칼럼] 건전한 불만은 세상을 이끄는 힘

이용희 목사 우리는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그 일에서 만족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일에 적응하고 자신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만족이란 자신이 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