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칼럼] 가정이 성경적 기초 위에 세워져야만 하는 이유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6-03 12:02:00

이용희 목사,애틀랜타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그렇다면 가정은 왜 그토록 올바르게 지켜져야 하고 성경적 기초 위에 세워져야만 하는 것일까요?왜 우리는 그토록 가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또 역설해야만 합니까? 그것은 첫째, 하나님께서 직접적인 계획과 의도에 의해서 세우신 신적 기관은 가정과 교회 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과 교회는 피차에 도와야만 합니다. 교회는 가정을 돕고 가정은 교회를 도와야 합니다. 저는 인류가 생산한 그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 있다면 저 유명한 한 장 프랑스와 밀레의 “만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끝없이 넓은 벌판, 저물어가는 석양의 들에서 하루의 일손을 거두고 집으로 돌아갈 무렵. 교회의 종소리가 은은히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하루의 일손을 거두고 자기 집을 바라다 보면서 조용히 들려오는 교회 종소리와 함께 이 부부가 조용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정경을 보십시오. 이 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이 어디 있을까요? 이 지구상의 유일한 신적 기관인 교회와 가정이 연합하는 한 폭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가정이 중요한 두 번째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사역의 기초가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앙의 사람이 되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적 사역들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일, 전도하는 일, 선교하는 일 그런데 이 모든 사역의 기초가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베드로전서 3장7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연약한”이라는 말을 다른 번역에서 찾아 보면 “깨지기 쉬운 그릇”으로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내라는 그릇을 남편이 잘못 돌보게 되어 깨지기 시작하면 그 소리가 보통 요란한 것이 아닙니다. 7절 이하의 말씀을 유심히 보십시오. “남편이여 아내를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의 뜻을 곰곰히 새겨보면 기도 생활의 전제가 부부 관계라는 걸 암시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위대한 기도, 놀라운 증거의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사역의 출발점은 바로 가정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정은 하나님의 나라 사역의 제1차 훈련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가정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공적인 삶의 전제 조건을 형성하는 장이 마련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27편은 집을 세우시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소고가 헛됩니다. 행복한 가정을 원하고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노력하는 우리의 그 많은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지 아니하시면 이 모든 행복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헛될 수 밖에 없다는 이 놀라운 고백을 보십시오. 이 시편 마지막 절에서 우리는 가정을 바르게 세운 사람들. 그들은 비록 성문에서 원수와 말할 때에도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놀라운 위로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 성이란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회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는 핵심적인 삶의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문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회생활에서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즉, 가정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사회에서도 승리한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사회 생활에서의 승리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사회 생활에 일시적으로 실패하고 역경을 경험한다 할지라도 가정에서 받는 넉넉한 위로가 있다면 쉴 수 있는 가정, 새로운 능력을 충전받을 수 있는 가정,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우리에게 불행해질 권리는 없다
〈수필〉우리에게 불행해질 권리는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삶의 귀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 '암'이라는 날 선 선고를 받던 그날, 나는 텅 빈 머릿속을 떠다니던 죽음의 공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 미만 장애로 메디케어에 들어간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65세 미만 장애로 메디케어에 들어간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들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는 보통 65세가 되면 가입하는 연방 건강보험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65세 미만이라도 장애(Disability) 판정을 받고 SSDI(Social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3회- “아이도 괜찮을까요?”
[허니웨이 건강 칼럼] 프로폴리스편 3회- “아이도 괜찮을까요?”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폴리스 사용법 프로폴리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아이도 먹어도 되나요?”입니다.가족 모두가 건강을 챙기고 싶은 마음,그 마

[애틀랜타 칼럼] 건전한 불만은 세상을 이끄는 힘

이용희 목사 우리는 어떤 직업에 종사하는 한 그 일에서 만족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일에 적응하고 자신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만족이란 자신

[내 마음의 시] 영수는 눈먼 영희를
[내 마음의 시] 영수는 눈먼 영희를

월우 장붕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비밀 언덕으로어깨를 기대며서로 힘을 얻는다 버팀목으로묵묵히 견디어 낸다 대들보로세월의 무게에도휘어지지 않는다 뼈대있는 가문으로가족을 지킨다 앞

[빛의 가장자리] 얼음위의 고양이들

갑작스러운 한파로 얼어붙은 뒷마당에서 저자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그들의 고단한 삶을 지켜본다. 따뜻한 집 안에서 보호받는 반려견과 대비되는 들고양이들의 처지를 통해 생존의 엄숙함과 생명에 대한 연민을 전하며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희망을 담았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행복한 아침]  진위 여부, 거짓과 진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무슨 일이든 양쪽 말은 다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여부를 부풀려서 궁지로 몰아 넣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 저들의 전례 없는 말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삶이 머무는 뜰] 우리의 모든 계절은 아름답다

조연혜 한국의 겨울은 꽤나 매서운 편이다. 유난히 추위에 약한 나는 연일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시간들을 반기지 않았다. 가장 정을 주지 않던 계절도 겨울이다. 어쩌다 찬바람이 주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