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신앙칼럼] 죽음과 영광 (Death & Glory, 마Matt.16:21~27)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6-08 08:45:24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죽음”과 “영광”은 다른 이름이면서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인생의 실존입니다.  이 가치를 깨우쳐 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히브리어로 사람의 목숨을 “네페쉬(Nefesh)”라 부릅니다. 문자적 의미는 “호흡”, “생명”,  “영혼”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인간의 생명에 비유하신 유일한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 16:26) 부(富)와 명예(名譽)는 재기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잃어버려도 또 다시 재도전하여 회복할 수 있는 것이 “부(Wealth)”와 “명예(Honor)”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영혼이 담겨있는 생명은 한 번 잃어버리면 “또 다시”라는 것이 없습니다. 사람의 시각으로 바라본 십자가와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본 십자가는 <하늘과 땅 차이>임을 깨우쳐 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예고하였을 때 베드로는 항변하면서 외친 말이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 16:22) <베드로의 하이라이트>는 그의 <신앙고백>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이것은 “영광”에 해당되는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의 실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한 몸에 담고 있는 분.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영역을 망라하여 아우를 수 있는 분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한 자가 바로 베드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초점을 자신에게 두지 않으시고 오히려 <온 세상>에 초점을 두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Cross)>는 <온 세상은 예수님의 목숨과 바꿀 수 있는 존귀함의 가치를 담고 있는 존재>임을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듯이 십자가는 죽음 자체가 전부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존귀한 가치는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죽음”과 “영광”의 동등한 가치를 부여하신 분이 예수님이시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인생들은 자신의 가치를 <일회적인 존재, 하루살이>와 결코 비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인생>을 <온 천하보다 귀한 존재>임을 밝히셨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한낱 컴퓨터 게임의 실험대상으로 가볍게 여김으로써 살인도 서슴지 않고,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것에 대해서조차 숙고(熟考)하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자화상>입니다. 온 천하를 다 얻는다 해도 그것과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존재>가 인생입니다. 이천 년 전에 시대를 앞질러서 밝히신 <예수님의 생명 선언문>이 마태복음 16장 26절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영광”을 다 바쳐서 피 흘려 죽으신 십자가. 오늘 이 세대는 주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베드로의 시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으로 시선의 변화를 일으켜 <인생의 가치 혁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나 보셨나요

세상은 지금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도덕적 혼돈, 사회적 혼돈, 정치적 혼돈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고 근본적인 혼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란 무

[법률칼럼] 이민국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 ‘보완 기회’보다 중요한 첫 접수

케빈 김 법무사미국 이민제도의 분위기가 다시 한번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이민 신청서에 서류가 부족하거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서류요청(RFE)이나 거절의도통지(NOID

[행복한 아침] 여름 소식

김 정자(시인 수필가)   소나기가 내리려는 지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고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어느 새 주위가 어둑해 지고 섬광이 번쩍인다. 순간 격정적으로 쏟아지는 비가 폭우로 변한

[독자기고]  고 짐 레이니 대사님 영전에
[독자기고] 고 짐 레이니 대사님 영전에

고(故) 짐 레이니 대사 영전에. 전 에머리대 총장이자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한 짐 레이니 대사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박경자."해물 순두부 좋아해요." 정확한 한국말로 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한미 동(혈)맹의 중요성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한미 동(혈)맹의 중요성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헌법정신 위에 어떻게 세워졌는가? 8, 15 광복절 81주년 기념일을 맞아 우리는 이 진지한 물음 앞에서, 겸허해

[신앙칼럼] 가을의 향성, 투르게네프의 언덕 (The Tropism of Autumn : Turgenev's Hill, 마태복음 7:1~1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나는 고갯길을 넘고 있었다…… 그때 세 소년 거지가 나를 지나쳤다…… 언덕 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짙어가는 황혼이 밀려들 뿐.”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9)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9)

2026 연방 보조금(SSI) 연례 보고서 발표와 취약계층 복지 시스템의 대대적 혁신 SSI 전담 개혁실 신설, 실시간 금융·소득 검증을 통한 오지급 방지와 수급자 보호 강화 천경

[추억의 아름다운 시] 승무(僧舞)

조지훈 / 시인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니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

[삶과 생각] 미국의 승리와 8.15 광복
[삶과 생각] 미국의 승리와 8.15 광복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오는 8월 15일은 광복 79주년이 되는 기념일이다. 79년간 광복절 기념행사를 해 온 것은 거룩하고도 감사한 민족 해방의 국경일이기

[수필] 삶의 축을 찾아가는 길
[수필] 삶의 축을 찾아가는 길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요즘 들어 지난날을 떠올리며 혼자 미소 짓는 일이 늘었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 터다. 그래도 용수철처럼 튀어나오는 기억들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