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메디케어 파트 D 혜택의 4단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5-09 10:32:00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경사진 곳을 통해 높은 곳을 오를 때 인간은 대개 계단을 만들어 놓고 이를 이용한다. 비탈진 면을 그냥 오르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사람들은 사물과 개념을 계단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생각하기를 좋아 한다. 심지어 인도 같은 곳에서는 ‘카스트’라는 신분제도를 만들어 사람들을 너댓 가지 계급으로 나누어 차별하기도 한다. 보험에도 단계를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처리) 혜택이다. 즉 메디케어 혜택에는 4단계가 있으며, 각 단계마다 혜택에 차별이 있다. 이것에 대해 알아보자. 

’차별한’씨는 작년부터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파트 A 및 파트 B)을 받게 되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만 갖고 있으면 치료비의 20%를 메디케어 혜택 수혜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또한 처방약에 대한 혜택이 전혀 없다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차별한’씨에게 말해 주었다. 또한 이를 감면하고 처방약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메디케어 C, D에 가입해야 한다고 하기에 ‘차별한’씨는 메디케어 파트 C와 파트 D가 함께 묶여 있는 플랜에 가입했더니 별도의 보험료도 내지 않아 좋았다. ‘차별한’씨는 지병이 좀 있어 처방약을 많이 복용하는 사람이다. ‘차별한’씨는 메디케어 파트 C, 파트 D플랜을 이용해 그동안 많은 혜택을 받아 왔다. 즉 굉장히 비싼 약을 비교적 낮은 코페이만 내고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올해 중반부터 처방약을 구입할 때 ‘차별한’씨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갑자기 말도 안되게 높아지는 것이 아닌가. ‘차별한’씨는 즉시 보험 전문인을 찾아 갔다. 보험 전문인은 메디케어 파트 D 혜택의 4단계가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세히 안내해 주었다. 

 

메디케어 파트 D 혜택의 첫번째 단계는 ‘디덕터블 기간’ (Initial Deductible Period)이다. 디덕터블이란 연간 디덕터블을 말하며, 일년 동안 이 디덕터블 액수까지는 가입자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디덕터블 액수는 각 회사의 플랜에 따라 각각 다르다. 물론 디덕터블이 없는 플랜도 있는데, 이런 플랜에 가입한 사람은 디덕터블을 부담할 필요없이 바로 혜택이 시작된다. 

두번째 단계는 ‘초기 혜택 기간’ (Initial Coverage Period) 이다. 이 단계에서는 정해진 코페이 액수 혹은 코인슈런스 퍼센트를 처방약 구입시 마다 그때 그때 내는 것을 말한다. 즉 약품의 정가 보다는 훨씬 적은 액수를 부담하도록 장치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단계가 그대로 가면 좋겠지만, 다음에는 ‘도넛 구멍’이라는 단계가 도사리고 있다. 정식 용어는 ‘Coverage Gap Period’ 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혜택 공백 기간’쯤으로 번역되겠으며 중간에 공백이 생긴다고 해서 Donut Hole (도넛 구멍)이라는 별명이 비공식적으로 쓰인다. 2023년 플랜의 기준으로 보아 디덕터블 기간과 초기 혜택 기간 동안 받은  처방약의 가격 합계가 $4,660 이 넘는 순간 ‘도넛 구멍’이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가입자가 평균적으로 처방약 가격의 25%가 넘는 꽤 많은 액수를 부담해야 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도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가 부담하는 액수의 총액이 너무 높아지면 부담을 급격히 경감해 주는 단계가 다음에 따라 온다. 즉 ‘Catastrophic Benefit Period’가 오는데, 이 말은 우리말로 ‘위기상황 혜택’쯤으로 번역되겠다. 너무 처방약에 대한 지출이 많으므로 정부측이 혜택을 대폭 준다는 뜻이다. 2023년도 기준으로 가입자 본인의 처방약에 대한 부담이 총 $7,400에 이르면 이 기간이 시작된다. 이 기간에는 가입자가 처방약에 대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미미할 정도로 적어진다. 병주고 약주고 하는 혜택이기는 하지만 각 단계별로 파악하고 있으면 ‘차별한’씨 처럼 갑자기 놀라는 일이 없을 것이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행복한 아침]  진위 여부, 거짓과 진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무슨 일이든 양쪽 말은 다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여부를 부풀려서 궁지로 몰아 넣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 저들의 전례 없는 말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삶이 머무는 뜰] 우리의 모든 계절은 아름답다

조연혜 한국의 겨울은 꽤나 매서운 편이다. 유난히 추위에 약한 나는 연일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시간들을 반기지 않았다. 가장 정을 주지 않던 계절도 겨울이다. 어쩌다 찬바람이 주춤

[신앙칼럼] 예수 그리스도의 봄(The Spring Of Jesus Christ, 이사야Isaiah 56: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봄(The Spring of Jesus Christ)은 윤동주 시인의 “봄”에 잘 드러납니다.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

[시와 수필] 우리 민족의 명문가의 여인들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문화와 환경이 다른 타국 땅에서 살면서 우리 마음을 든든히 보듬어 주는 것은 옛 어른들의 삶의 궤적이다. 함부로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 다시한번 옛

[삶과 생각] 존경과 실망
[삶과 생각] 존경과 실망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영부영 어느덧 인생 90년 세월이 지나고 있다.  세상 오래 살다 보니 좋은 일 궂은 일 각가지 생사의 갈린 길 등을 극복해 가며 오

[수필] 슬픔의 교향곡이 흐를 때
[수필] 슬픔의 교향곡이 흐를 때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애틀랜타의 붉은 흙 위에서 어느덧 사십 년 가까운 세월을 살았다. 이민자의 삶이라서 일까, 늘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메우려 애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험 – 왜 꼭 가입해야 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험 – 왜 꼭 가입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는 분들이 가장 쉽게 놓치는 부분이 바로 파트 D, 즉 처방약 보험이다. 많은 분들이 “나는 약을 거의 안 먹으니까 굳이 가입할 필요 없겠

[애틀랜타 칼럼] 체면을 살려주어라

이용희 목사대개 윗사람들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 하인 다루듯이 명령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 자신의 인격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