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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마라의 기적(Miracle of Mara, 룻Ruth 1:20)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5-04 08:07:27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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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마라”는 “괴로움”, “쓰라림”을 의미합니다. 행복의 절정기에 찾아온 이스라엘 역사의 고난을 상징하는 사건이 바로 <마라의 쓴 물을 먹어야 하는 위기>입니다(출 15:23~26). 이 고난의 이스라엘 역사를 인생의 쓰라린 고난기에 고백한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 나오미>입니다.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느니라”(룻 1:20).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는 최고의 절정기, <홍해수의 기적>을 체험하게 하신 후 그 다음 전개가 곧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정복>을 허락지 않으시고, <마라의 강>을 건너게 하십니다. 도저히 마실 수 없을 정도의 쓴 맛을 내는 마라를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인생의 고난, 역사의 고난을 맞이할 때 무엇을 기대하며 고난을 극복할 것인가? 이것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난 고난의 인생이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과제>입니다. <고난의 여인, 나오미>가 겪었던 파란만장한 인생역사는 <흉년>을 겪고, <흉년>을 피해 유다 베들레헴에서 <이방 나라, 모압>으로 이민을 가는 <고달픈 인생>을 겪고, <이민지 모압>에서 <남편을 잃고>, 그 슬픔을 채 추스르기도 전에, <두 아들이 죽는> 인생의 쓰디쓴 <마라의 아픔의 연속>을 겪게 된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고 깨닫게 만드신 사건은 <마라의 기적>입니다. 위기는 위장된 축복의 기회인 것처럼, 하나님은 <쓴 것>을 통하여 <단 것>을 주시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야훼라파의 하나님,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선물하신 것처럼(출 15:25~26), <남편>과 <두 아들>을 졸지에 잃고, <흉년(凶年)에 흉사(凶死)>를 거듭거듭 겪게 하신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 전능의 치유자>를 허락하셨습니다. 인생은 형통함과 곤고함을 병행하여 겪게 하시는 것은 곧 <하나님의 깊으신 섭리>입니다. 마라의 하나님은 마라의 기적을 만나게 하십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도서 7:14). 누가 내일 일을 자랑할 수 있을까요? 누가 장래 일을 자신만만하게 장담할 수 있을까요?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인생이 취할 도리는 <겸손(謙遜)과 겸허(謙虛)>입니다. 

 <마라의 기적>은 겸손과 겸허의 인생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입니다. 5월은 가정과 사랑의 달입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인생, 행복을 추구하는 가정이 언제나 가져야 할 자세는<겸손(謙遜)과 겸허(謙虛)>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거룩한 산 소망으로 행복에 도취해 있는 갈릴리 어촌민들에게 예수님은 승천직전에 <마라의 기적>과 같은 말씀을 남기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다이나마이트와 같은 능력인 <뒤나미스, 성령의 능력>을 실제 체험의 약속으로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5) 하십니다. 성령의 능력, <뒤나미스의 실체, 성령 세례>를 약속하신 예수님은 부활의 기쁨으로 행복에 차 있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순교자의 사명을 맡기십니다.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증인은 순교자(Martyr)에서 온 말입니다. 법정의 증인(Witness)이 아니라, 십자가와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Martyrs, 마르튀스)이 되라는 것은 믿음의 절정기, 행복의 절정기 뒤에 찾아오는 그 어떤 고난, 비록 그것이 죽음이라 할지라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순교자적 자세>를 가지고 예수님의 증인 된 삶을 살라는 <가장 위대한 사명(The Greatest Commission)>을 부탁하신 것입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마라의 쓴 맛을 마라의 단 맛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야훼라파 치료자 하나님”의 섭리 앞에 <겸손하라! 겸허하라!>. 이것이 바로 마라의 기적을 일으키신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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