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자와 명언] 製 鐵(제철)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4-11 18:32:56

한자와 명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을 제(衣-14획, 4급) 

*쇠 철(金-21획, 5급)

 

죽은 다음에 친구들에 의하여 어떤 평을 받을 수 있을지 미리 한 번 생각해 본다면, 더욱 값진 삶을 사는 데 도움이 클 것 같다. 먼저 ‘製鐵’이란 두 한자를 속속들이 파헤쳐 본 다음에 아득한 옛날의 사례를 찾아보자. 

製자는 ‘옷 의’(衣)가 의미요소이고, ‘마를 제’(制)는 의미와 발음을 겸하는 요소다. ‘옷을 만들다’(tailor)가 본뜻인데, ‘(물품을) 만든다’(make)는 의미로 확대 사용됐다. 

鐵자는 ‘쇠 금’(金)이 부수이자 의미요소이고, 그 나머지가 발음요소임은 驖(구렁말 철)도 마찬가지다. ‘쇠’(iron; metal)가 본뜻인데, ‘단단하다’(hard; strong)는 뜻으로도 쓰인다. 

製鐵은 ‘광석을 달구어 쇠[鐵]를 뽑아 만드는[製] 일’을 이른다. 쇠는 어떻게 만드는지 아는 것처럼, 마음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알면 좋으련만! 

맨 앞에서 말한 사후(死後) 세평에 관한 모범 사례를 찾아보았다. 중국 당나라 때 장군을 지낸 사람이 죽은 다음 친구인 시인에게 이런 평을 받았다.

“마음이 단단하기가 철석 같았고, 

 기풍이 당당하기가 풍운 같았다!”

  心如鐵石, 심여철석

  氣若風雲. 기약풍운

  - 楊炯(650-693)의 

    ‘唐右將軍魏哲神道碑’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세입자가 다쳤을 때, 집주인은 어디까지 책임질까?

[애틀랜타 칼럼] 자기 만족에 가치를

이용희 목사 찰스 스웹의 주물 공장은 언제나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공장 시설도 뛰어났고 유능한 공장장을 채용했지만, 이상하게 생산 실적 자체가 극히 저조했습니다. 그는 공장장을

[전문가 칼럼] 노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메디케어 사기: 일상 속 실제 경고 신호

전국 아시아 태평양 노인센터 (National Asia Pacific Center on Aging, NAPCA) 메디케어 사기는 명세서에 찍힌 낯선 금액, 한 통의 전화, 혹은 주

[법률칼럼] 9월 이민법 대전환, 낡은 서류 한 장과 성급한 출국이 운명을 가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 행정이 9월 중순을 기점으로 빠르게 바뀐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신청서의 날짜를 바꾸는 수준이 아니다. 취업허가와 체류신분 신청 양식이 동시에 교체되고,

[행복한 아침] 게으름 변명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든 어르신들 모임에 곱게 차려 입은 할머니 한 분이 합류를 하게 되었다. 여든도 한참 접어든 연세 신데 완벽에 가까운 메이커 업에 화사한 옷에 귀걸이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신실한 삶의 모습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신실한 삶의 모습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매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이 듦의 현실에서 냉철한 사고의 체계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균형을 지녀야 하리라.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3)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3)

18세 자녀의 쇼셜시큐리티 혜택 연장과 학생 재학 보고(SSA-1372-BK) 가이드18세 도달 시 연금 중단 방지법, 풀타임 고등학생 자격 유지 및 학교 인증 절차 총정리 천경태

[신앙칼럼] 카르페 디엠의 피상성 (Superficiality of Carpe Diem, 로마서Romans 8:20)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윤동주는 그의 시 〈소낙비〉에서 '카르페 디엠의 피상성(Superficiality of Carpe Diem)'에 관한 시대정신을 단 몇

[시와 수필] 숙명여대 조지아 동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50년 전 꽃 같던 우리가 어느덧 80대 할머니가 되었다. 숙명여대 동문회를 돌아보며 그간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다 혼자 울음을 터뜨렸다.

[삶과 생각] 九 死 一 生 (구사 일생)
[삶과 생각] 九 死 一 生 (구사 일생)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떤 사람은 한평생을 비교적 편히 살다 가는 행운이 있고 어떤 사람은 파란만장하고 험한 가시밭길을 헤쳐가며 살다 가는 불행이 있다. 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