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가정과 교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3-20 11:01:03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성경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기관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가정과 교회 밖에는 없습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이것은 질문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특히 한국 교회 교인들의 의식구조 밑바탕에 있는 이분법적 사고 방식은 마땅히 극복되어야만 할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날 예수님을 잘 믿는 어느 부인이 찾아와서 목사님. 저는 이제 세상 일은 지긋지긋하기만 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되 묻기를 구체적으로 부인께서 의미하는 세상 일은 무엇인데요라고 질문을 했더니 그거야 뻔하지 않습니까? 집안에서 하는 일들 말입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부인의 머리 속에는 하나님의 일과 가정 일은 양립 할 수 없는 빛과 어두움 같은 분명한 한계가 그어진 다른 영역의 일로서 이해되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다시 부인에게 부인, 하나님께서 부인에게 남편에게 순복하고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성경에서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예 물론이지요라고 대답하는 부인에게 나는 그렇다면 부인, 주의 말씀을 따라 남편을 섬기고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곧 하나님의 일이라는 생각을 해 보신 일이 있으신가요?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인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가정 일을 세상 일로 이해하는 이 부인이 가정 일을 어떻게 충성되이 감당할 수 있을 것인 것 이 부인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기 전에 하나님의 일이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를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일과 가정 일을 나누는 이 이분법적 사고방식의 오류부터 극복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영적 사역의 기초는 가정임을 깨닫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는 얼마나 될 것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디모데전서 3장에는 교회의 감독과 집사의 자격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영적 지도자의 자격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감독들에게 바울 사도는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자기 집을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찌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 보리요.”(디모데전서 3:2.-5)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사들에게는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찌니”(디모데전서3:12)라고 말씀 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충만 하고 활력에 넘쳐 흐르는 복된 가정의 삶이야 말로 건강한 교회 봉사와 영적 사역의 기초가 됨을 깨우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장 중대한 생의 모습을 조형하는 가정에서의 승리 없이 어떻게 세상 속에서의 승리를 기대할 수가 있겠습니까? 

베드로전서3장7절의 말씀을 묵상해 보십시오.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남편과 아내의 불편한 부부 관계는 곧 부부의 기도 생활에 중대한 위험이 된다는 말입니다. 가정 생활과 교회 생활을 나누어 생각하려는 태도야 말로 문제중의 문제 중의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가정이란 무엇인가?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정을 주셨는가? 첫째, 가정은 인간의 고독의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하나님의 처방이기 때문이었습니다.(창2:8) 창조의 한 단계가 끝날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하시던 하나님이 아담을 지으신 후에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와를 창조하신 후에 주께서는 “보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존 밀톤은 “고독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최초로 좋지 못한 것이었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독한 자로 가족에 처하게 하신 것입니다.(시편68:6) 

뜨거운 사랑이 고독을 이기는 가정이야 말로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세입자가 다쳤을 때, 집주인은 어디까지 책임질까?

[애틀랜타 칼럼] 자기 만족에 가치를

이용희 목사 찰스 스웹의 주물 공장은 언제나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공장 시설도 뛰어났고 유능한 공장장을 채용했지만, 이상하게 생산 실적 자체가 극히 저조했습니다. 그는 공장장을

[전문가 칼럼] 노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메디케어 사기: 일상 속 실제 경고 신호

전국 아시아 태평양 노인센터 (National Asia Pacific Center on Aging, NAPCA) 메디케어 사기는 명세서에 찍힌 낯선 금액, 한 통의 전화, 혹은 주

[법률칼럼] 9월 이민법 대전환, 낡은 서류 한 장과 성급한 출국이 운명을 가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 행정이 9월 중순을 기점으로 빠르게 바뀐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신청서의 날짜를 바꾸는 수준이 아니다. 취업허가와 체류신분 신청 양식이 동시에 교체되고,

[행복한 아침] 게으름 변명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든 어르신들 모임에 곱게 차려 입은 할머니 한 분이 합류를 하게 되었다. 여든도 한참 접어든 연세 신데 완벽에 가까운 메이커 업에 화사한 옷에 귀걸이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신실한 삶의 모습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신실한 삶의 모습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매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이 듦의 현실에서 냉철한 사고의 체계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균형을 지녀야 하리라.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3)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3)

18세 자녀의 쇼셜시큐리티 혜택 연장과 학생 재학 보고(SSA-1372-BK) 가이드18세 도달 시 연금 중단 방지법, 풀타임 고등학생 자격 유지 및 학교 인증 절차 총정리 천경태

[신앙칼럼] 카르페 디엠의 피상성 (Superficiality of Carpe Diem, 로마서Romans 8:20)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윤동주는 그의 시 〈소낙비〉에서 '카르페 디엠의 피상성(Superficiality of Carpe Diem)'에 관한 시대정신을 단 몇

[시와 수필] 숙명여대 조지아 동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50년 전 꽃 같던 우리가 어느덧 80대 할머니가 되었다. 숙명여대 동문회를 돌아보며 그간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다 혼자 울음을 터뜨렸다.

[삶과 생각] 九 死 一 生 (구사 일생)
[삶과 생각] 九 死 一 生 (구사 일생)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떤 사람은 한평생을 비교적 편히 살다 가는 행운이 있고 어떤 사람은 파란만장하고 험한 가시밭길을 헤쳐가며 살다 가는 불행이 있다. 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