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리언아메리칸 아리랑] 제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82회- 애틀랜타 문학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2-28 17:13:12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지천(支泉) 권명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현 애틀랜타 문학회의 전신인 한돌문학회가 이곳 최초의 한인들의 첫 문학 활동이었다. 한돌문학회는 1990년 한만희, 박우석, 김동식, 한용근, 김정자 씨 등이 모여 창립된 후 초대회장에 한만희 씨가 선출되고 문학 강좌를 실시하면서 고원 교수와 재미작가인 이성호, 김유미, 최연홍, 곽상희 씨와 박남수 선생을 강사로 초청했다. 그리고 한돌문학 회지를 발간하며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

나는 연극협회 창립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한만희 씨와 김동식 씨의 권유로 문학회에 참여했다. 평소부터 문학회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시와 수필에 대한 경험도 없고 또 연극협회 회장으로 연극 연출과 공연과 함께 매주 주간동남부에 기고할 칼럼 때문에 바빠서 문학활동을 잘 못했지만 문학회에 대한 기대가 컸다. 무엇보다 대망의 꿈을 키우기 위해 이민을 선택한 한인들이 잘 살아 보겠다고 열심히 일하다가 무참히 흉악범들에게 살해당했던 고난과 고통, 역경에 대한 이야기가 문학회원들의 글을 통해 인류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씨앗이 되고 뿌리를 내릴 한돌문학회가 되기를 바라며 언제인가 애틀랜타 문학회원들의 작품이 노벨문학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란 희망 때문에 열심히 참여해 왔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각박한 이민생활의 난관과 회원들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문학회 모임이 중단됐다가 완전히 유명무실하게 막을 내렸다. 그 후 오랜 공백기를 거친 후 한만희 씨와 함께 다시 문학회를 만든 것이 현 애틀랜타문학회이고 회장은 한만희 씨였다. 

당시 회원은 김동식, 박홍자, 윤열자, 고정희, 윤보라, 안신영, 권명오, 오성수, 이정순, 서용석, 권순희, 최모세, 최은주 등이었다. 한만희 회장은 임기 말 나에게 회장을 권유했지만 고사해 고정희 씨가 회장이 됐고 그후 박홍자, 오성수, 안신영 회장이 뒤를 이으며 활발하게 발전해왔고 현재는 조동안 회장이 문학회를 열심히 잘 이끌고 있다. 그동안 애틀랜타 문학회는 문학상 공모를 통해 문학발전에 기여하며 매년 11월 문학지 발간과 함께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회원들의 시 낭송으로 한인동포 사회에 신선한 문학과 정서에 청량제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2022년 8월에는 나태주 시인과 유성호 문학평론 교수를 초청해 문학 강좌를 2일간 개최했으며 1990년부터 현재까지 문학회를 열심히 참여하고 지켜온 나는 30년 이상 애틀랜타 문학회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다. 그 때문에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이 닥칠지라도 문학회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아직도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젊은 후세대 참여가 없어 안타깝고 앞으로 후세들이 문학과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기 바라며 이민사회 문화와 예술의 꽃이 만발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발자국

정호승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듯이발자국도 따라가 별이 되는가내가 남긴 발자국에 핀 민들레는해마다 별이 되어 피어나는가 내 상처에 깊게 대못을 박고멀리 길가에 내던져진나의 손에는 깊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도대체 왜 이래요?”점심시간, 정적을 깨는 날카로운 고함과 함께 접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직감적으로 강 할머니가 계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최선호 보험전문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은 혼자보다 함께 살아갈 때 더 많은 편리함과 안전을 누리게 된다. 미국 주거 문화에서도 이러한 공동체 개념이 잘 드

[애틀랜타 칼럼] 목표가 있어야 행운도 있다

이용희 목사 행운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이란 커다란 지도에 흩뿌려져 있습니다. 당신이 아직도 행운을 잡지 못한 것은 명확한 인생의 지도를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독자기고] 저물어 가는 미 제국의 패권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선언했으나 6주가 지난 지금 전쟁의 양상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라

[법률칼럼] 학생비자 심사 강화, ‘재정’이 핵심이 된 이유

미국 학생비자 심사 기준이 자금의 액수보다 '재정의 신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강화되었다. 영사과는 단순 잔액 증명 대신 자금의 형성 과정과 지속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며, 특히 인터뷰 직전의 거액 입금이나 불분명한 제3자 지원은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비자 취득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자금 흐름 확보와 학교 선택의 논리적 타당성을 갖춘 통합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행복한 아침] 흐르는 것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한 낮 기온이 여름으로 들어선 것 같은 한나절, 처타후치 강변을 찾았다. 강줄기는 넓은 강폭 따라 잔잔한 물결을 일구며 흘러가고 있다. 강 자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

“재정전문가도 결국 SSA 공식자료로 돌아가야 한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확인일: 2026년 3월 30일 (자료 출처: Social Security Administrati

[신앙칼럼] 호르무즈와 예수 그리스도(Hormuz and Jesus Christ, 요한복음 John 20:31)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요한복음 20:31의 생명으로 영적 제해권(制海權)을 선포하라 호르무즈와 예수 그리스도(Hormuz and Jesus Christ)는 ‘

[삶과 생각] 미쉘 강 후보
[삶과 생각] 미쉘 강 후보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4월 21일 청담에서 미쉘 강 후보 후원회가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이로 안타깝게 석패한 미쉘 강 후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