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독자기고] 세상을 바꾸는 천재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2-03 09:05:24

독자기고, 김대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천재들은 대체적으로 세가지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혼자 공원에서 걷기를 즐기며 늘 메모하는 습관이 있고 또 낮잠을 즐긴다고 한다. 유비가 자신의 참모로 등용하려고 삼고초려 끝에 초가집에 살고 있던 제갈량을 찾아갔을 때 낮잠을 자고 있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얼마 전 우연히 애플이란 회사의 공동 창업자이며 매킨토시, 아이폰, 아이팻, 아이튠의 발명자인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주제로한 다큐멘터리를 빌려다 보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가 낮잠을 즐겼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나머지 두 가지, 즉 공원 걷기와 메모하는 습관은 즐겼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팔로 알토(Palo Alto)라는 동네에서 스티브와 어린 시절을 함께 놀고 지내던 빌 페르난도(Bill Fernando)에 의하면 그는 공원을 함께 걸으면서도 인간은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우주는 얼마나 클까, 또 내가 이 세상을 위해서 할 일이 무엇일까 하는 어른스러운 질문을 던지곤 했다고 하니, 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옛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그리고 요즈음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테슬라 자동차의 일론 머스크 같은 천재들의 특징이 또 한가지 있는데 일론 머스크만 빼고 모두 대학을 중퇴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일론 머스크는 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스탠포드 대학의 박사학위 과정(material science)에 입학했으나 이틀 만에 그만두고 당시 인터넷 붐을 타고 유행하던 시절이라 인터넷 사업에 뛰어 들어서 동생과 함께 Zip 2란 회사를 만들어서 불과 4년 만에 compaq회사에 팔아서 거금을 번 것이 그의 나이 28세때였다. 그럼 매킨토시 컴퓨터를 개발한 스티브 잡스의 나이는 당시 몇 살이었을까? 스티브의 나이는 그 당시 불과 풍운의 22살이었다. 아마도 인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브레인 기능이 전성기인 20대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왜냐하면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라고 하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원리를 발견한 것도 26세였고, 뉴턴이 중력의 법칙을 발견 한 것도 23세 때였으며, 하이젠베르크가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한 것도 26세 때요, 1965년 양자 전기역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의 도모나가 신이치로, 리처드 파인만과 함께 노벨상을 공동 수상한 줄리언 스윙거(Julian Schwinger)는 22살에 하버드 대학의 물리학 교수가 되었던 천재였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로서는 불치의 병인 췌장암 판정을 받고 애석하게 56세에 저 세상으로 간 스티브 잡스는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명언을 남겼다. “내가 깨달은 단 한가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세상에 나와있는 모든 물건들은 결코 나보다 더 스마트 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 진 것이다” 라고…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 말일까?  나는 늘 인류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처하고 살았다는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에 나온 말과 함께 퍼즐을 맞추어 보면 그 해답은 명약관화하다. 항상 자신의 포텐셜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만물을 자세히 관찰하라는 말이 아닐까?  리처드 파인만도 “당신이 어떤 것이든지 한 가지를 아주아주 세밀하게 관찰하면 당신은 이미 전 우주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라는 엄청난 말을 남겼다.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7월 10일부터 시행되는 USCIS의 신청서 형식 심사 강화, 작은 실수가 신청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신앙칼럼] 예수 그리스도의 신 출애굽기(The New Exodus of Jesus Christ, 이사야Isaiah 40: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하나님 사랑의 완결판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뜻하는 최고의 언어는 ‘헤세드(인애)’이며, 이 헤세드의 정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잊혀가는 6, 25 한국 전쟁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잊혀가는 6, 25 한국 전쟁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난 6월 25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6, 25 한국 전쟁 76주년 추념(모) 행사가 있었다. 주체는 애틀랜타 한인회 유진철 회장과 예비역 기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3)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3)

여성의 긴 노후, 쇼셜시큐리티를 더 깊이 알아야 합니다오래 사는 삶일수록 기록과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3월 23일 / 자료 출처

[삶과 생각] 끝없는 배움의 여정
[삶과 생각] 끝없는 배움의 여정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느 날 예고 없이 태어나 예고 없이 떠나는 것이 생명체들의 숙명이다.  사는 동안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가느냐 그것이 문제다.  잘

[내 마음의 시] 장미국수버섯

배형준 시인(소들녘  대표)                                                    찜통 더위에는시원한 국수만 한 것이 없지삼 십여 년 냉면사리

[수필]  찌그러진 소묘
[수필] 찌그러진 소묘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데생 클래스에서 강사님이 회원들에게 그림 한 장을 들어 보여주었다. 전 권사님이 그려낸 핸드 그라인더 소묘였다. 그 그림은 한마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중고 가격으로 보상받을까 새것 가격으로 보상받을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중고 가격으로 보상받을까 새것 가격으로 보상받을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세상에 있는 대부분의 물건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떨어진다. 새 자동차를 사서 차고를 나오는 순간 가격이 내려간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텔레비전, 냉장고, 가구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2)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2)

2032년, 정말 쇼셜시큐리티가 사라질까요?2026 신탁기금 보고서가 우리에게 보내는 진짜 메시지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6월: 자료 출처: 2026 So

[애틀랜타 칼럼] 관심의 힘

이용희 목사 세상에는 상대방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의 본성이 상대방 보다는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