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기도하는 부모의 자녀는 망하지 않는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10-21 16:12:47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자녀 양육의 교양과 훈계의 동기는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과 축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자녀들에게 가시적으로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녀들은 때로 부모의 이런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행동을 즉각 수정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조건 없는 부모의 사랑과 일관성 있는 사랑은 결국 자녀들을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돌아온 탕자처럼 말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으로라도 자녀들이 가정에서 부모의 마음 속에 큰 부담이 되게 하고 있다고 느끼십니까? 

웨슬리 가정의 일화 가운데 이런 것이 있습니다. 한번은 어머니 수잔나가 똑같은 일에 대한 잘못을 교정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무려 20번이나 똑같은 소리로 타일렀다고 합니다. 남편이 기가 막혀서 “여보. 어떻게 당신은 그렇게 20번이나 똑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수가 있소.” 그러자 수잔나가 이런 유명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여보. 만약 제가 19번만 하고 중단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런 참을성이 참 중요합니다. 

누가복음에서 탕자의 이야기를 읽을 때 마다 제 마음속에 교훈이 되는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둘째 아들이 어떻게 돌아올 수 있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둘째 아들의 마음 속에 이런 생각이 있었다고 믿습니다. 아마도 우리 아버지는 나를 받아주실거야. 내 모든 잘못과 내가 부모에게 주었던 그 모든 아픔. 나의 허랑 방탕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돌아가면 아마도 우리 아버지는 나를 받아 주실 거야. 

저는 이것을 근본적인 신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가정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이 아들은 돌아올 수 있었다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들이 차마 걸음을 옮겨놓지 못하고 있을 때 달려오는 아버지. 그리고 그 아들을 껴안고 입을 맞추고 “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았다”고 선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십시오. 이 조건 없는 사랑. 그리고 변하지 않는 일관성 있는 사랑만이 결국 잘못되어져 가고 일시적으로 방황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의 행동을 교정하는 일을 비로소 가능케 한다고 믿습니다. 

옛날 이태리의 한 예배당에 대낮부터 한 부인이 들어오더니 교회 의자에 앉아 막 흐느끼면서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크게 흐느끼면서 울고 있길래 그 교회의 목사님이 지나가다가 그 부인의 어깨를 치면서 “부인. 무슨 일이 있었나요?”하고 물었더니 이 부인이 대답하기를 “제 아들이 이단에 빠졌습니다. 죄악에 빠졌어요” 했습니다. 그 목사님이 이 어머니의 어깨를 두들겨 주면서 이런 유명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부인이여.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유명한 성 어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이야기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세입자가 다쳤을 때, 집주인은 어디까지 책임질까?

[애틀랜타 칼럼] 자기 만족에 가치를

이용희 목사 찰스 스웹의 주물 공장은 언제나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공장 시설도 뛰어났고 유능한 공장장을 채용했지만, 이상하게 생산 실적 자체가 극히 저조했습니다. 그는 공장장을

[전문가 칼럼] 노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메디케어 사기: 일상 속 실제 경고 신호

전국 아시아 태평양 노인센터 (National Asia Pacific Center on Aging, NAPCA) 메디케어 사기는 명세서에 찍힌 낯선 금액, 한 통의 전화, 혹은 주

[법률칼럼] 9월 이민법 대전환, 낡은 서류 한 장과 성급한 출국이 운명을 가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 행정이 9월 중순을 기점으로 빠르게 바뀐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신청서의 날짜를 바꾸는 수준이 아니다. 취업허가와 체류신분 신청 양식이 동시에 교체되고,

[행복한 아침] 게으름 변명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든 어르신들 모임에 곱게 차려 입은 할머니 한 분이 합류를 하게 되었다. 여든도 한참 접어든 연세 신데 완벽에 가까운 메이커 업에 화사한 옷에 귀걸이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신실한 삶의 모습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신실한 삶의 모습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매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이 듦의 현실에서 냉철한 사고의 체계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균형을 지녀야 하리라.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3)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3)

18세 자녀의 쇼셜시큐리티 혜택 연장과 학생 재학 보고(SSA-1372-BK) 가이드18세 도달 시 연금 중단 방지법, 풀타임 고등학생 자격 유지 및 학교 인증 절차 총정리 천경태

[신앙칼럼] 카르페 디엠의 피상성 (Superficiality of Carpe Diem, 로마서Romans 8:20)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윤동주는 그의 시 〈소낙비〉에서 '카르페 디엠의 피상성(Superficiality of Carpe Diem)'에 관한 시대정신을 단 몇

[시와 수필] 숙명여대 조지아 동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50년 전 꽃 같던 우리가 어느덧 80대 할머니가 되었다. 숙명여대 동문회를 돌아보며 그간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다 혼자 울음을 터뜨렸다.

[삶과 생각] 九 死 一 生 (구사 일생)
[삶과 생각] 九 死 一 生 (구사 일생)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떤 사람은 한평생을 비교적 편히 살다 가는 행운이 있고 어떤 사람은 파란만장하고 험한 가시밭길을 헤쳐가며 살다 가는 불행이 있다. 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