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하비에르 (Xavier Kim)
자금 제공자들은 신청기관의 프로그램이 어떻게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 그 내용과 결과를알고 싶어한다. 혹, 그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에 이미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면 지난 시간의 역사와 실적 관련 자료나 결과를 종합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자금 제공자들로 하여금 신용할 수 있는 기관으로 납득할 수 있도록 하는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러므로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료, 기획, 진행, 결과에 대한 문서화는 필수이고 행정적인 체계는 습관적으로 구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제공하는 자금을 어떻게 지혜롭고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어여 한다. 보조금 신청서는 Grant Writer혼자 쓰는것이 아니다. 프로그램 기획자, 재정 관리자, 케이스 메네저, 그리고 Grant Writer가 협동하여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다. 때론 경험과 기관의 역사 관련 질문 때문에 갓 설립된 비영리단체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조직일 경우 암담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과 역사를 서술할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조직이나 프로그램 자체에는 실적이나 경험을 논할 수는 없겠지만, 이사회를 구성하는 임원들이나 직원들의 경험등 개인의 전문성에 집중하여 가능성을 제시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결국 한 기관의 경험은 많은 이들의 오랜 경험과 노력의 결정체이기에 때문에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성공은 곧 또 다른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구축중인 경우 이전의 조직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흡사한 관련 작업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 사용하눈 것을 권장한다. 개인의 독출한 경험과 인격을 통하여 이전의 재정 후원자들과 파트너 조직이 새롭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과거의 실적 관련 기록이나 결과를 설명할 때 제 3 자의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는데 이것 또한 매우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경험한 고객을 확보하는 일과 그들의 개인적인 사례를 솔직히 설명해야 하는데 때로는 프로그램의 형태에 따라 예민한 부분이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경험을 통하여 인간적인 관계가 심도있게 설립되어 있다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도있다. 비영리 단체에서 하는 많은 일들을 통하여 사업이나 프로젝트에 너무 몰두하여 때로는 인간 관계에서 소홀할 수 있는 상태를 초래하기도 한다. 100명에게 무료 음식을 나눈어 준 조직의 결과보다는 음식을 받으러 온 한 사람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느끼게 하여 큰 기쁨을 느끼게 해준 자원 봉사자나 직원이 있었다면 이는 조직 뿐만아니라 그 행사는 상대적으로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나비의 미소한 작은 작은 날개짓 하나로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을 가져오는 나비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고객에게 평가를 요청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이야기의 본질을 포착할 수 있는 내용, 예를 들어 그 경험을 통하여 얻은 유익성, 변화 그리고 그것이 주는 중대성을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수집하는 방법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주로 인터뷰, 서면, 말로된 고객 평가를 들 수 있고 때로는 프로그램 관련 직원이 정규 업무 과정에서 댓글을 달거나 음성 매일을 받아 정리 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서에는 이 외에도 프로젝트 목표및 평가, 프로젝트 작업 계획, 제공 인구, 혁신적인 접근 방법, 협업및 파트너십, 프로젝트 예산, 조직 연혁, 조직 재무 건전성, 직원자격 및 사업 지속 가능성등 다양한 내용들을 요구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아직 한번도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해 보지 않은 비영리 단체가 있다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먼저 도전해 보기를 추천한다. 뜻이 있다면 길은 열릴것이다. 모든 보조금 신청서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복잡하지는 않다. 간단한 몇가지를 요구하는 신청서도 있고 정부관계 프로젝트처럼 긴 과정과 경쟁을 해야하는 보조금 신청서도 있다. 간단한 보조금 신청서란 때론 소액의 보조금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보조금액은 큰 금액이고 그에따른 책임과 의무가 많다는 뜻이다.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한다. 기관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보조금 신청서를 써야하는 결정은 지혜로운 기관 대표의 결정이기는 하지만 준비가 되어있는지는 한 번은 점검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보조금이란 돈에 대한 욕심만으로 무리수를 두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만을 초래할 뿐이다. 큰 그림으로서 사회 공동체의 발전, 기관의 발전 그리고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분석해보고 때를 정할 때 모두가 바라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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