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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는 성경적 자아상의 긍정성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6-12 10:53:05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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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목사

 

지금까지 저는 성경적 자아상에 대해 계속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적 자아상 처럼 긍정적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자들은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려면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로, 소속감이 분명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소속되고 싶어합니다. 만약 소속한 대상이 빈약하다고 느낄 때 열등감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소속되어 있습니까?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 입니다. 

두 번째는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나는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 나는 얼마나 상대방에게 요구되는 존재냐하는 문제들입니다. 제가 미국에 이민을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떤 유학생 부부를 상담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이 부인을 망가지게 만들어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기 직전까지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한마디 말이 무엇이었겠습니까? 아내를 미치게 만든 그 한마디는 이 말이었습니다. “야. 너 필요 없어. 나가.” 남편이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서 공부할 동안 7년 씩이나 식당에 가서 일을 하고 애쓰며 고생을 했는데 이제 와서 필요없다고 했으니 아내의 마음이 얼마나 무너졌겠습니까? 저는 그 일을 대하며 사람에게 필요없는 존재라고 인식시키는 것 만큼 사람을 망쳐놓는 말이 없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 이 말씀보다 위대한 인간에 대한 긍정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를 세상의 빛처럼, 소금처럼 쓰시겠다는 뜻은 우리가 그 만큼 귀한 가치를 지녔다는 뜻입니다. 

건강한 자아상을 위한 세 번째 요건은 심뢰감의 문제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문제이지요.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전과 같은 사건에서 그토록 대담할 수 있었던 다윗의 삶의 비밀은 어디에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아니겠습니까? “너는 네 자신을 의지하고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가노라.”(삼상17:45)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다윗을 용기백배하도록 해 주었던 것입니다. 열두 정탐꾼의 대조적인 모습도 그렇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열두명 중 열명은 어떻습니까? “저 팔레스타인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입니다.”(민13:33)라고 했습니다. 이게 바로 “자기비하”의 아주 대표적인 케이스 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두 정탐꾼은 다르게 보았습니다. “저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전제가 하나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는 자,  전능하신 여호와와 더불어 동행하는 자,  그분이 우리 삶의 능력의 근원임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건강한 자아 긍정의 인생을 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십니까? 자신의 삶에 불만을 느끼거나 일이 잘못될 때 자신을 비난하거나 지나온 과거 탓으로 돌리려는 사람은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 세상의 삶을 가장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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