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칼럼] 나도 좋아할 수 없는 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5-08 11:06:17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이 없이는 결코 인생을 평안하게 살 수가 없다.” 이것은 사람이 한 평생 인생을 살면서 가장 심각한 고민의 대상이 다름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고민을 해 보셨습니까? “나도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나” “나도 좋아할 수 없는 나”에 대해 몸부림치는 고민 말입니다. 여기에 바로 부정적 자아상의 모습이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삶에 대한 신선한 창조라는 것은 어떻게 이 부정적인 자아상을 치유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 부정적인 자아상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 즉”(잠언23:7) 이 말처럼 우리의 삶의 모습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마음의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부정적 사고방식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부정적 자아상을 만드는 부정적 사고방식의 가장 큰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비교의식”입니다. 비교의식이야 말로 세속적 가치관의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인생을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끊임없는 비교의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부정적 사고방식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자기의 자아상을 망치며 자기 자신을 혐오하면서 그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겠습니까? 바로 비교의식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라는 비교를 합니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이런 내용이 나오는 걸 본 일이 있습니다. 한 리포터가 어떤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댁의 남편이 어떤 말을 할 때 제일 싫은 가요?” 그러자 부인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우리 남편은 자기를 배우랑 자주 비교해요. 그러면서 항상 자신이 못 생겼다고 그러는 거예요. 저는 그 말이 그렇게 듣기 싫을 수가 없는데 왜그렇게 자주 그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외모를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능력을 놓고도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 사람은 이만한 능력을 가지고 인생을 살고 있는데 나는 왜 이렇게 능력이 없을까?” 만약 그런 비교의식을 갖지 않고 비교적 건강하게 사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당장 부정적 자아상을 심어주는데 혈안이 되기 쉽습니다. “당신은 뭐예요. 당신 왜 이렇게 능력이없어요? 당신은 도대체 해 놓은 게 뭐가 있어요?” 이처럼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사는 현대인들은 소위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믿어주는 사람들이 없어 절망 속에 빠지고 낙심 속에 빠지며 삶에 대한 의욕을 상실해버립니다. 

그러다보면 제일 먼저 화살을 돌리게 되는 대상이 부모입니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은 결국 부모 잘못 만나서 그런거야. 나는 왜 하필이면 이런 부모님을 만났을까?” 이처럼 다른 부모와 내 부모를 비교하다보면 우리는 또 다시 낙심 속에 빠지고 생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고 맙니다. 부모를 비교하기 시작하면 심지어는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을 이웃들이 처하고 잇는 삶의 환경과 비교하며 비판하고 낙심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것은 비교의식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비교의식의 배후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왜 우리는 비교하게 되는 것일까요? 더 깊은 원인을 따져보면 비교의식을 갖게 되는 긍정적인 원인은 열등감의 문제 때문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열등감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하여 그 이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더 높은 이상으로 생각하다 보면 이것이 원인이 되어 병적인 열등감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너무 과대 평가를 하지 않는 것이 행복을 만들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독자기고]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한 K-컬쳐
[독자기고]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한 K-컬쳐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요즈음 케이 팝과 한국의 민요인 아리랑 그리고 구곡간장을 녹이는 판소리를 배우고 싶어하는 10대 20대의 젊은 외국인들이 대단히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온

[법률칼럼] DACA, 2026년 현재와 미래… 드리머들의 선택은 무엇인가

케빈 김 법무사 2012년 시작된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는 미국에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입국한 서류미비 청년들에게 추방을

[행복한 아침]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일들

김 정자(시인 수필가)   하루 일상의 시작은 식사준비에서 시작된다. 매일 설거지하고 치우고 닦기를 번복해도 그리 표시가 나지 않는데 며칠만 손을 놓으면 당장 뒤죽박죽에 난장판 일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초여름인 6월의 날씨는 밤새 내린 비로 인해 봄날의 산들바람처럼 싱그럽다.빗물 머금은 풋풋한 신록의 나무 잎새는 부드러운 바람결에 하늘거리고 있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7)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7)

대대적인 디지털 대전환 선언: 사회보장국(SSA)의 운영 혁신과 은퇴자 가이드종이 없는 모바일 SSN 도입, 24시간 디지털 서류 제출 등 대고객 서비스 개편 총정리 천경태 (금융

[신앙칼럼] 폭염의 향성: 솔라 피데(Tropism in the Sweltering Heat: Sola Fide, 마태복음Matthew 26:3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믿음의 향성(Tropism of Faith)프랑스 작가 나탈리 사로트(Nathalie Sarraute)는 자극에 끌려 미세하게 반

[추억의 아름다운 시] 나무들

조이스 킬머 나는 결코 볼 수 없으리나무처럼 사랑스러운 시를 굶주린 입으로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을 물고 있는 나무 온종일 하느님을 바라보며잎새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삶과 생각]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
[삶과 생각]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브레이크)가 주최한 한국전 기념 및 헌화 행사가 지난 7월 24일 엄숙히 거행됐다.1992년부

[수필] 뒷짐 진 삶에게 던지는 질문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평소 같으면 골프를 치고 돌아와 가방만 슬쩍 던져놓고는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던 과묵한 남편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현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클레임, 무조건 신청해야 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클레임, 무조건 신청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똑같은 물건을 남보다 비싸게 사면 괜히 억울한 마음이 든다. 더구나 옆집 사람과 완전히 같은 물건을 샀는데 나만 더 비싼 값을 냈다면 더욱 기분이 좋지 않다. 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