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행복한 가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3-27 10:06:25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목사

 

1852년 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게 지나면서 우리 미국 정부는 군함을 보내 그의 유해를 미국으로 가져 오도록 했습니다. 드디어 그의 유해가 미국 뉴욕에 도착하는 날. 뉴욕시가 생긴 이래 최대의 인파가 부두에 몰려들었습니다.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 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도열한 가운데 이 사람의 유해를 실은 군함이 입항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은 이 주인공이 유명한 정치가도 위대한 작가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위대한 군인도 과학자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단지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토록 전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작사한 단 한 곡의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가 미국인으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마음속에 깊은 메시지를 띄워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노래는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라…”<흠, 스위트 홈>의 작사자인 존 H.존 페인(John Howard Payne)이 뉴욕에 입항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직 신혼 생활을 누리고 있는 삼십대 초반의 젊은 대학 전임강사가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종일토록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대면서 “당신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인터뷰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그는 사람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다섯 개가 귓전에 남는 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단어는 “평화, 안식, 사랑, 희망, 그리고 믿음”이었습니다. 어떤 사업가를 붙들고 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갖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믿음”이라고 대답을 했고. 길을 지나던 한 쌍의 연인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일에 지쳐보이는 노동자는 “안식”이라고 했고, 군인은 “평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온 종일 인터뷰를 하느라 고단해진 젊은 교수는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그는 기진맥진 한 채로 자기 집 아파트 초인종을 살짝 눌렀을 때 그 순간 집안에서 ‘아빠 이제 와요”하면서 어린 딸이 달려와 아빠의 어깨에 매달렸을 때. 이 젊은 교수는 자기 딸의 눈동자 속에서 “믿음”이라는 단어를 머리 속에 떠 올렸습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아들이 “아빠 나 이번에 우리 반에서 1등 했어요” 라는 말에 “희망”이라는 단어를 생각 했고 “여보. 이제 오세요”라는 아내의 모습 속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다시 떠 올렸습니다. 피곤할텐데 식사부터 먼저 해야지 라고 하면서 어머니가 나오실 때 그는 “안식”이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조금 뒤 사랑하는 식구들과 나란히 앉아 있게 되자 그는 자기가 바라보는 집 한복판에서 “평화”라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그가 온 종일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얻어낸 가장 중요한 다섯 개의 가치관이었는데 “평화, 안식, 사랑, 희망, 믿음”의 단어들 이 단어들이 집결된 이 지구상에서 가장 특이한 공동체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가정” 이라는 사실을 그는 확인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정은 한 남자와 한 여인의 결혼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얼마나 진지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며 살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성패가 좌우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이솝 우화의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자기 합리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배고픈 여우가 높은 가지에 매달린 포도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은 흔하다. 한국에서도 시골에는 노년층이 남아 있고 젊은 세대는 대부분 도시에서 생활한다. 도시에는 일자리도 많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긴 겨울 끝에눈이불 뚫고 고개드는수선화이듯이님은 설레이는 기쁨으로내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님의 몸짓 하나로온 세상은어느새 봄빛으로 물듭니다.

[애틀랜타 칼럼] 최악의 상황에 맞서라

이용희 목사 고민을 이겨내는 방법 중에 “캐리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기 조절 장치를 개발한 기사이며 캐리어 회사의 사장이었던 윌리스 H. 캐리어가 실행했던 방법

[법률칼럼] 미국 이민, 이제는 ‘기록’이 아니라 ‘패턴’을 본다… 2026년 심사의 변화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현재 미국 이민 심사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개별 사건이나 특정 기록 중심으로 판단이 이루어졌다면, 최근 흐름은 신청자의 전체적인 ‘행동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신앙칼럼] 수미상관(首尾相關)의 하나님: 왕사남의 당당함 (The God of Symmetrical Correspondence: The Poise of a Man Who Lives with the King, 요한복음 1:1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장막을 치신 왕: 비굴하지 않은 자존감“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에 삶의 새로운 관점을 열어나가는 세계관의 변화에 의한 미래 지향적인 삶의 도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삶의 새로운 통찰력은 유익한 관점을 창

[추억의 아름다운 시] 님의 말씀

김소월 세월이 물과 같이 흐른 두 달은길어 둔 독엣물도 찌었지마는가면서 함께 가자 하던 말씀은살아서 살을 맞는 표적이외다  봄풀은 봄이 되면 돋아나지만나무는 밑그루를 꺾은 셈이요새

[삶과 생각] 길과 줄
[삶과 생각] 길과 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