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리언아메리칸 아리랑] 제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31회-한국어 TV와 라디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3-01 14:34:49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지천(支泉) 권명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애틀랜타 한국어 TV 방송과 라디오 방송의 개척자는 심중구 사장인데 그를 만나게 된 것은 1987년 차타누가 전 한인회장인 이웅길씨 때문이다. 이웅길씨는 한국에서 소극장 운동을 했던 분이라 가까워졌는데 심중구 사장은 연예계와 방송에 대한 관심과 꿈이 대단했다. 

그 때문에 연극방송동우회 창립에 동참했다. 그 당시 애틀랜타 한국인은 3만명 미만이었고 또 한인들의 경제사정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런데 심 사장이 TV 방송을 시작했다. 너무나 무모한 모험이고 도박이었다. KBS TV에서 11년 이상 수백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나는 TV 방송에 대한 관심이 많아 심 사장의 KTN 개국을 축하하고 격려하고 성공을 기원했지만 솔직히 무모하다고 생각했다. 심 사장이 방송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전무한 까닭이었다. 어쨌든 그는 TV 방송을 시작하고 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나는 그에게 삼성 이병철 회장이 TV 방송국을 개국하면서 5년 이상 적자를 예상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적자를 각오하고 정진할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리고 연극방송동우회 시인 한만희씨와 김동식씨 그리고 연극을 했던 허봉구씨와 KBS 기술과 출신 최왈수씨가 적극 도왔다. 

심 사장이 무에서 유를 만드는 난관을 헤쳐나가던 중 KBS TV 연속극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를 애틀랜타에서 촬영하게 됐다고 연극방송동우회에서 도와달라는 연락이 왔다. 드라마의 줄거리와 무대가 UGA가 있는 아덴과 애틀랜타이기 때문이다. 극작가 이철향씨와 나는 각별한 사이였고 염현섭 연출자와 주연배우 임동진씨와 정애리, 민욱씨가 나의 후배들이라 적극 후원을 하게 됐고 연극방송동우회 회원들이 특별출연을 하고 결혼식 피로연 촬영을 집이 크고 넓은 심중구 사장 집에서 했다. 심 사장이 적극 도우면서 KTN TV와 연극방송동우회 협찬이란 자막을 드라마에 넣게 했다. 그후 KBS TV와 인연을 맺게 된 심 사장이 KBS TV 프로를 방영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운영에 필요한 재정문제가 심각했다.

그런데 또 1993년 애틀랜타 라디오 서울을 개국했다. 호출부호 FM 95 단파 한국어 첫 방송이다. 그후 심 사장은 TV UHF 채널 67을 취득했다. 계속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던 1991년 동남부 무역협회 북한 방문단에 심 사장과 내가 동참하게 됐고 방문 중 심 사장이 평양과 고려호텔, 백화점, 능라도 경기장, 모란봉, 옥류관, 금강산, 만물상, 구룡 폭포와 삼일포, 원산, 남포 관문 등을 촬영한 것을 편집한 후 시인 김동식씨 사회로 심 사장과 내가 해설을 겯들여 방영을 했는데 큰 반응을 일으켰다. 그후 빅토리아 연예인(단장 이철향 )들을 초청해 공개방송을 하는 등 TV 방송 발전에 심혈을 기울인 심중구 사장은 코리언 아메리칸 한국어 방송의 선구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어둠이 빛에게 건네는 말
[수필] 어둠이 빛에게 건네는 말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하얀 도화지를 앞에 놓고 연필을 깎는다. 사각거리며 나무가 깎이고 검은 심이 뾰족하게 갈리고 나면 비로소 빈 도화지 위에 선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65세 전에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으면 메디케어는 언제 시작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65세 전에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으면 메디케어는 언제 시작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많은 분들이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62세부터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연금을 일찍 받기 시작하면 메디케어도 그때 함께 시작되는 것인지, 아니면

[내 마음의 시]  치마폭에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원) 괴테와 레오나르도가체육관에서 만났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카메라로 찍어서여인의 운동하는 모습을그리어 주었는데괴테는그림 그릴줄 모른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박영권의 CPA코너] 나의 소득은 세금 보고 대상인가?
[박영권의 CPA코너] 나의 소득은 세금 보고 대상인가?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많은 납세자들은 “세금을 낼 만큼 벌지 않았는데도 신고를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자주 갖는다. IRS는 소득세 신고 여부를 결정할 때 소득 규모

[법률칼럼] 결혼 영주권,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결혼 영주권 심사가 전례 없이 강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결혼만 하면 된다”는 말이 공공연히 오갈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이민 경로로 인식되었지만, 이제 그 공식

[칼럼] "삭제 키 없는 기록, 한국일보의 윤전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칼럼] "삭제 키 없는 기록, 한국일보의 윤전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행복한 아침] 아직도 새해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 달력으로 바뀐 지 딱 열흘째다. 달력에는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이 태엽처럼 감겨

[내 마음의 시] 감사 여정
[내 마음의 시] 감사 여정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12월 31일 한해가 가고 있는 순간 순간추억이 떠 오른다겁도 없이 퍼 마시고기고만장 고성방가노래하고 춤추며 개똥 철학 읊어 댄수 많은

[신앙칼럼] 알파와 오메가(The Alpha And The Omega, 요한계시록Revelation 22: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요한계시록 22:13).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에서

[한방 건강 칼럼] 말초신경병증의 한방치료
[한방 건강 칼럼] 말초신경병증의 한방치료

Q:  항암 치료 중입니다.  얼마전 부터 손가락의 심한 통증으로 일을 좀 많이 한 날에는 주먹을 쥘 수 없고 손가락들을 굽히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