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칼럼] 가정은 부부의 행복이 우선입니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1-02 10:50:06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목사

 

부모를 떠나는 데는 한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부부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결혼 전에는 부모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고 결혼을 한 후부터는 부부가 함께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인류 최초의 결혼식을 거행할 때 하나님께서 하와를 아담에게 데리고 옵니다. 이와 같이 한국 사람들은 내 딸을 “출가시킨다” 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가정은 여자분들을 향하여 출가외인이라고 해서 부모를 떠나게 만들고 남자는 떠나지 않게 만들어 놓은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가정은 완전한 가정이 아닙니다. 성경은 남자가 부모를 떠나야한다고 말합니다. 여자만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도 떠나야 됩니다. 반드시 부모는 자녀가 떠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가정이 출발하는 것입니다. 

어떤 아들이 직장에 다니면서 돈을 벌어다가 첫 봉급을 받아 어머니에게 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결혼한 다음부터는 월급을 어머니에게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서운해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어.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에서 자식을 떠나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서운해 한 것입니다. 결혼 전에는 월급을 꼬박 꼬박 어머님께 드렸지만 결혼 후에는 반드시 아내에게 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들은 이런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자식을 결혼시킨 후에는  “아들아. 이제는 네 아내에게 월급 봉투를 가져다 주어라. 그리고 집안 살림도 너희들이 해라” 라고 말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며느리는 남편이 준 월급을 받아가지고 어머니 눈치를 살펴 섭섭하지 않게 남편이 준 월급을 어머니 받으세요 하면서 드립니다. 이것이 고부 관계입니다. 

부모를 떠날 때 양가의 관계를 떠나야 합니다. 결혼 후 양가에 대한 이해 차이로 부부 싸움을 할 때가 많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각자의 본가에 대한 애착과 수 십년 정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냅니다. 부부 사이에 상대의 부모와 가정의 결점을 말하고 험담하면서 자존심이 상합니다. 그러므로 양가의 관계에서 배우자를 연결하여 자존심을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를 떠나는 것은 양가를 떠나는 것이므로 양가의 과거를 들추지 말고 그대로 인정하고 서로를 용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들이 결혼한 다음에는 부모를 곁을 잘 떠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어떤 어머니들은 아들이 결혼하여 다른 여자와 사는 것을 질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아들과 며느리를 못 살게하여 이혼시키고 아들의 가정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부모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국에서 두 자녀를 둔 모 여대 교수가 시어머니의 반대로 남편과 별거 생활을 하다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것은 남자가 부모를 떠나지 않는 데서 오는 비극입니다. 

부모나 자녀나 서로 떠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식은 결혼과 함께 부모를 떠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저는 가끔 젊은 시어머니 모시느라고 젊은 청춘의 자녀들이 좋은 시절을 그냥 보내는 것을 봅니다. 시어머니 혼자 능히 살 수 있는데 그 어머니 보살핀다고 어디든 마음대로 가지를 못합니다. 이럴 때 그 시어머니가 “내 걱정말고 너희들 행복을 위해 살아라” 그 한 마디를 해주면 될 것을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인생은 짧은데 시어머니 받들다가 인생 다 지나가버리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어머니들이여. 인생은 결코 길지 않기에 사랑하는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내 품에서 떠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내 마음이 아니고 하나님의 마음이니 나도 순종하리이다 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히 넘치길 소망합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세입자가 다쳤을 때, 집주인은 어디까지 책임질까?

[애틀랜타 칼럼] 자기 만족에 가치를

이용희 목사 찰스 스웹의 주물 공장은 언제나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공장 시설도 뛰어났고 유능한 공장장을 채용했지만, 이상하게 생산 실적 자체가 극히 저조했습니다. 그는 공장장을

[전문가 칼럼] 노년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메디케어 사기: 일상 속 실제 경고 신호

전국 아시아 태평양 노인센터 (National Asia Pacific Center on Aging, NAPCA) 메디케어 사기는 명세서에 찍힌 낯선 금액, 한 통의 전화, 혹은 주

[법률칼럼] 9월 이민법 대전환, 낡은 서류 한 장과 성급한 출국이 운명을 가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 행정이 9월 중순을 기점으로 빠르게 바뀐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신청서의 날짜를 바꾸는 수준이 아니다. 취업허가와 체류신분 신청 양식이 동시에 교체되고,

[행복한 아침] 게으름 변명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든 어르신들 모임에 곱게 차려 입은 할머니 한 분이 합류를 하게 되었다. 여든도 한참 접어든 연세 신데 완벽에 가까운 메이커 업에 화사한 옷에 귀걸이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신실한 삶의 모습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신실한 삶의 모습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삶의 매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이 듦의 현실에서 냉철한 사고의 체계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균형을 지녀야 하리라.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3)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3)

18세 자녀의 쇼셜시큐리티 혜택 연장과 학생 재학 보고(SSA-1372-BK) 가이드18세 도달 시 연금 중단 방지법, 풀타임 고등학생 자격 유지 및 학교 인증 절차 총정리 천경태

[신앙칼럼] 카르페 디엠의 피상성 (Superficiality of Carpe Diem, 로마서Romans 8:20)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윤동주는 그의 시 〈소낙비〉에서 '카르페 디엠의 피상성(Superficiality of Carpe Diem)'에 관한 시대정신을 단 몇

[시와 수필] 숙명여대 조지아 동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50년 전 꽃 같던 우리가 어느덧 80대 할머니가 되었다. 숙명여대 동문회를 돌아보며 그간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하다 혼자 울음을 터뜨렸다.

[삶과 생각] 九 死 一 生 (구사 일생)
[삶과 생각] 九 死 一 生 (구사 일생)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떤 사람은 한평생을 비교적 편히 살다 가는 행운이 있고 어떤 사람은 파란만장하고 험한 가시밭길을 헤쳐가며 살다 가는 불행이 있다. 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