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연방의사당 습격…한인 추정 경찰 유죄

미주한인 | 사건/사고 | 2024-08-28 08:20:38

연방의사당 습격,한인,유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메릴랜드 경찰출신 해고절차

“연막탄 던지고 폭도 선동”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인으로 추정되는 경찰관이 지난 2021년 연방 의사당 습격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그를 즉각 파면 조치했다.

 

지난 주 트레버 맥패든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 소속 경관 저스틴 이씨에 대해 경찰 업무 방해 및 공격 등 중범죄 2건과 불법 침입을 포함한 경범죄 3건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21년 1월6일 연방 의사당 습격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26세였던 이씨는 의사당 서쪽 광장에서 경찰들의 저지선을 무너뜨리도록 폭도들을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씨는 서쪽 테라스 아래에서 터널을 막고 있던 경찰들에게 연막탄을 던지고 돌멩이로 보이는 물체를 3차례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씨가 이후 다른 폭도들과 함께 플래시라이트를 이용해 터널 내부에 있던 경찰들을 수색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폭동에 가담한 후 6개월이 지난 2021년 7월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에 지원, 2022년 1월 채용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FBI 수사를 통해 2023년 7월 이씨가 의사당 습격에 가담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이씨가 체포된 이후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이씨를 무급 정직 처리했으며, 유죄 평결을 받은 이씨에 대한 해고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한편 이씨는 2023년 7월22일 4명을 칼로 찌른 혐의를 받는 남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달려드는 남자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이후 행정 정직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총격 사건 이후 이씨가 경찰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지만, 그의 무급 정직 처분은 체포 이후에 시행됐다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이 코앞이다.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학기말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그럴 수 없는 시기다. 겨울 방학을 앞둔 마지막 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같은 웹소설 원작으로 동일 세계관 공유…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 '홈, 비터 홈 모텔 캘리포니아'(좌)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카카오엔터 제공 내년 1월 20일 방송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간단한 예방조치도 안해" 주장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결혼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