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셀폰과의 전쟁’… 수업중 사용금지 확산

미국뉴스 | 사회 | 2024-08-12 11:26:27

휴대전화, 사용 제한, 미국 교실,사이버 괴롭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학교 “주의산만·수업 방해 등 사이버블링·성적 착취 행위도”

 

전국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수업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사이버 불링 행위나 성적 착취를 하는 데도 악용된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휴대전화가 이런 이유로 학교의 골칫거리가 됐다며 지금까지 최소 8개 주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법률을 만들거나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규제를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등학교 교사의 70% 이상이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수업을 방해하는 큰 문제라고 답했다. 문제는 단순히 수업 중에 휴대전화로 틱톡,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자신은 물론 친구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NYT는 지적했다.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또래를 괴롭히고, 성적으로 착취하며, 신체적인 공격을 하는 영상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개인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을 사용해 또래를 괴롭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문제들을 막기 위해 지난해 플로리다주는 공립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스마트폰과 이어폰 등 학생들의 개인 무선 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률을 처음으로 제정했다. 다만 교사가 교육 활동을 위해 휴대전화 사용을 명시적으로 허용할 때는 예외로 했다. 이 법률은 학교 와이파이를 이용한 학생들의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하고, 학교에서 지급한 전자기기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공립학교는 더 나아가 학생들이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휴대전화를 쓰지 못하게 했다. LA 통합교육구도 내년부터 교내 휴대폰 금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전세사기 부부, 미국서 체포·송환
전세사기 부부, 미국서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미국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베이비붐 세대 75%… 자녀에 주택 상속할 것”

■ 역대급 ‘부의 이전’가격 상승으로 큰 수혜전체 주택의 36%나 차지팬데믹발 자산 19조달러↑소유 형태 다변화 꾀해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 출생)의 자녀들은 역사상

공항 프리체크 사기 신분도용 피해 주의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공항 프리체크(Pre-Check) 프로그램 등록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TSA 프리체크

“인간 사이 전염 없지만 방치시 또 다른 팬데믹 우려”
“인간 사이 전염 없지만 방치시 또 다른 팬데믹 우려”

■ 조류독감 확산사태 관련 문답풀이전국 600곳 이상서 발견… 가주는 비상사태 선포닭고기·우유 섭취로는 안 결려… 생우유는 위험인간 감염 대부분 경증… “백신은 아직 불필요”  미

연말 복권 열풍 분다
연말 복권 열풍 분다

9억4,400만달러‘잭팟' 터지나메가밀리언 내일 추첨 연말을 맞아 미 전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올해 이민자 추방 10년래 최다

바이든 정부 27만여명32.7%는 범죄 전력자트럼프 2기서 더 늘듯 지난 18일 LA에서 이민자 대규모 추방 정책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

성탄마켓 차량테러… 200여명 사상
성탄마켓 차량테러… 200여명 사상

독일 ‘크리스마스 악몽’5명 사망·40여명 중상군중 속으로 400m 내달려반이슬람 극우 의사 체포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끔찍한 성탄마켓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한 독일 마그데부르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