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갈비 사러 ‘트레이더 조’에 간다

지역뉴스 | 정치 | 2024-07-17 08:49:26

한국 갈비 사러, 트레이더 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류 마켓 ‘K-푸드’ 열풍

갈비·떡볶이 등까지 판매

김밥 이어 주먹밥도 인기

뛰는 물가 속 가성비 높아

“가격부담 적고 맛도 우수”

 

한인 주부 김모씨는 요즘 일 주에 한번은 동네 트레이더 조(Trader Joe‘s) 그로서리 스토어에 간다. 이곳에서 파는 냉동 LA 갈비를 사기 위해서다. 가파르게 오른 물가 속에 장보기가 겁나 한인 마켓에서 갈비 산 지가 오래됐다. 팬데믹 이전만 해도 파운드에 보통 9.99달러 정도였던 LA 스타일 한국갈비가 이제는 20.99달러로 거의 두 배 이상 뛰었다. 4식구가 나눠먹을 갈비 2팩을 집어들면 거의 100달러에 육박한다. 반면 트레이드조에서는 양념 냉동갈비 1팩이 13.99달러의 착한(?) 가격에 판매한다. 4인 가족 기준 2~3팩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또 다른 한인 이모씨도 트레이드조 스토어를 애용한다. 이씨는 “특히 냉동 갈비는 맛과 가격 대비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다. 아이들이 대학과 직장으로 집을 떠나 부부만 살고 있는데 품질도 우수하고 양도 적당해서 좋다”며 “한인 마켓과 식당은 고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사 먹을 엄두를 못내는데 트레이드조는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미주 한인 여성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씨 USA에도 ‘트레이드조 파전’ ‘트조 비프 불고기’ ‘트조 주먹밥’ 등의 제목으로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

 

갈비 외에 작년에 큰 화제거리가 됐던 김밥과 매운 떡볶이가 각각 3.99달러에 판매된다. 올해 봄까지만 해도 김밥은 1인당 1개에 한정해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또 올해 봄 나온 주먹밥이 4.99달러, 비프 불고기 볶음밥이 5.49달러이며 잡채, 파전, 호떡도 있다.

 

냉동칸 밖에는 유기농 두부, 코리안 고추장 소스, 라면, 간장 등 ‘건강식’의 바람을 탄 K-푸드 재료들이 진열돼 있다. K-팝과 드라마 등 한류에 힘입어 K-푸드에 대한 호감도도 상승하며 미 주류사회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 만난 르네 스미스는 “딸의 초등학교 친구가 한인인데 그 집 생일파티에서 한국갈비 바비큐를 먹어보고 반했다. 그 엄마에게 듣고 트레이더 조에 한국갈비를 사러 자주 온다”며 엄지를 들어보었다. 또 다른 미국인 제임스 쉴러도 “주먹밥과 김밥을 직장에 점심으로 가져가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훌륭한 식사가 된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트레이더 조 매장 냉동칸에 진열된 한국 식품들.
트레이더 조 매장 냉동칸에 진열된 한국 식품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1,100만 달러 손실 안긴 프로모션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의 레드랍스터(Red Lobster) 팬들이 열광했던 '무제한 새우(Endless Shrimp)' 프로모션이 다시 돌아온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개스값 하락 올해 말에야”연방 에너지부 장관 전망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인한 개스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연방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나왔다.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예수 그리스도 - 교회의 유일한 비전” 조지아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데이빗 목사)가 주최하는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가 오는 5월 1일(금)부터 3일(주일) 저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성비위 합의내용 공개기록 규정주지사 서명만 남아…시행 눈앞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조지아 정치권에 조용하지만 적지 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고 WABE가 지난주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SM서 인종차별∙폭력성 발언 재학생들 “생명 위협 느꼈다”학교 측 미온적 대응도 도마  에모리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이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폭력 위협성 발언으로 당국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18일 차세대 리더 초청 모임총연 산하 IGN 활동 소개해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18일 스와니 라루체 시어터에서 IGN ‘2026 차세대 리더 초청모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꽃동네 등...장학생 15명 지원키로 지난 17년 동안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어렵고 그늘진 곳에 처한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전달해온 ‘사랑의 천사포’ 성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오후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이달 23일…귀넷 경찰 주최  귀넷 경찰국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용 카시트 무료 점검 행사를 연다.로렌스빌에 있는 타겟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인 기술자(CPST)가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피어스Co. 가정 가금류서  조지아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주 농무부에 따르면 이달 피어스 카운티 한 가정에서 사육하던 닭과 오리, 거위 등 가금류 60여마리에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작년 최소 343명 체포9월까지 174명 추방 확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다카(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추방 조치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