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국 갈비 사러 ‘트레이더 조’에 간다

지역뉴스 | 정치 | 2024-07-17 08:49:26

한국 갈비 사러, 트레이더 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류 마켓 ‘K-푸드’ 열풍

갈비·떡볶이 등까지 판매

김밥 이어 주먹밥도 인기

뛰는 물가 속 가성비 높아

“가격부담 적고 맛도 우수”

 

한인 주부 김모씨는 요즘 일 주에 한번은 동네 트레이더 조(Trader Joe‘s) 그로서리 스토어에 간다. 이곳에서 파는 냉동 LA 갈비를 사기 위해서다. 가파르게 오른 물가 속에 장보기가 겁나 한인 마켓에서 갈비 산 지가 오래됐다. 팬데믹 이전만 해도 파운드에 보통 9.99달러 정도였던 LA 스타일 한국갈비가 이제는 20.99달러로 거의 두 배 이상 뛰었다. 4식구가 나눠먹을 갈비 2팩을 집어들면 거의 100달러에 육박한다. 반면 트레이드조에서는 양념 냉동갈비 1팩이 13.99달러의 착한(?) 가격에 판매한다. 4인 가족 기준 2~3팩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또 다른 한인 이모씨도 트레이드조 스토어를 애용한다. 이씨는 “특히 냉동 갈비는 맛과 가격 대비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다. 아이들이 대학과 직장으로 집을 떠나 부부만 살고 있는데 품질도 우수하고 양도 적당해서 좋다”며 “한인 마켓과 식당은 고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사 먹을 엄두를 못내는데 트레이드조는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미주 한인 여성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씨 USA에도 ‘트레이드조 파전’ ‘트조 비프 불고기’ ‘트조 주먹밥’ 등의 제목으로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

 

갈비 외에 작년에 큰 화제거리가 됐던 김밥과 매운 떡볶이가 각각 3.99달러에 판매된다. 올해 봄까지만 해도 김밥은 1인당 1개에 한정해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또 올해 봄 나온 주먹밥이 4.99달러, 비프 불고기 볶음밥이 5.49달러이며 잡채, 파전, 호떡도 있다.

 

냉동칸 밖에는 유기농 두부, 코리안 고추장 소스, 라면, 간장 등 ‘건강식’의 바람을 탄 K-푸드 재료들이 진열돼 있다. K-팝과 드라마 등 한류에 힘입어 K-푸드에 대한 호감도도 상승하며 미 주류사회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 만난 르네 스미스는 “딸의 초등학교 친구가 한인인데 그 집 생일파티에서 한국갈비 바비큐를 먹어보고 반했다. 그 엄마에게 듣고 트레이더 조에 한국갈비를 사러 자주 온다”며 엄지를 들어보었다. 또 다른 미국인 제임스 쉴러도 “주먹밥과 김밥을 직장에 점심으로 가져가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훌륭한 식사가 된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트레이더 조 매장 냉동칸에 진열된 한국 식품들.
트레이더 조 매장 냉동칸에 진열된 한국 식품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