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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빌 게이츠 재단 등에 50억달러 기부

미국뉴스 | 경제 | 2024-07-02 09:06:38

버핏, 빌 게이츠 재단 등에 50억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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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절반 이상 기부

 

‘투자의 구루(스승)’로 꼽히는 워런 버핏(93)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53억달러 규모의 버크셔 주식을 자선단체 5곳에 추가로 기부한다고 버크셔 측이 밝혔다.

 

버핏 회장이 내놓은 버크셔 주식(클래스B) 1,300만 주 중 약 4분의 3인 993만 주는 세계 최대 규모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된다.

 

나머지는 수전 톰슨 버핏 재단과 3명의 자녀인 하워드, 수전, 피터가 운영하는 다른 3곳의 재단에 각각 기부된다. 수전 톰슨 버핏 재단은 2004년 세상을 떠난 아내 이름을 땄으며, 출산 건강 관련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버핏은 앞서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하고 2006년부터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가족 이름을 딴 재단에 정기적으로 재산을 기부해오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그는 이미 버크셔 주식의 절반 이상을 기부했고 기부 후에도 버핏이 보유한 버크셔 지분 가치는 약 1,300억달러에 달한다.

 

버핏 회장은 자신이 사망한 후에는 재산 거의 전부를 세 자녀가 공동 관리하는 공익 신탁에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지난달 28일 보도된 월스트릿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유언장 일부를 최근 변경했다고 공개했다. 공익 신탁은 신규로 설립되며, 부친의 뜻에 따라 그의 맏딸과 두 아들은 어떤 자선 목적으로 돈을 쓸지 만장일치로 결정해야 한다.

 

딸 수지 버핏(71)은 유아 교육·사회 정의를 장려하는 셔우드 재단의 이사장이다. 대학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수전 톰슨 버핏 재단의 의장이기도 하다. 아들 하워드 버핏(69)은 농장을 운영하며 식량 안보, 분쟁 완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하는 하워드 G. 버핏 재단을 이끌고 있다.

 

막내 피터 버핏(66)은 음악 작곡가다. 노보 재단을 이끌며 원주민 공동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해왔던 게이츠 재단 기부는 사후엔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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