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에어프레미아 기체 결함 ‘긴급회항’… 승객들 ‘공포’

미국뉴스 | 경제 | 2024-05-02 08:46:38

에어프레미아 기체 결함,긴급회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달 29일 인천-도쿄

기내 여압장치 이상 사고

“ 일부 기종 문제 지속돼

내부 직원도 안전 우려”

 

최근 보잉기 기체결함으로 인한 긴급 회항이나 비상착륙 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의 신생 항공사로 LA-인천 등 미주 노선에도 취항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 소속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하면서 약 2시간 동안 300여 명의 승객들이 공포에 떠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잇달아 기체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서 내부적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고 일부 한국 언론들이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공항을 떠나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프레미아 YP731편 보잉 787-8 여객기 안에서 “마스크 써, 벨트 매!"라는 내용의 긴급 안내방송이 흘러 나왔다.

이날 오전 8시50분 YP731편은 기체의 여압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이륙 약 1시간 만에 기수를 인천으로 다시 돌리고 고도를 1만1,250m에서 3,060m로 급격히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여압 장치란 높은 고도를 비행하는 항공기 내부의 기압을 조절해주는 장치다.

사고 당시 이 여객기에는 32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서 승객들은 산소마스크를 한 채 불안에 떨어야 했고, 해당 여객기는 이륙 후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54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한 탑승객은 “갑자기 비행기가 몇 초 정도 추락하더니 산소마스크가 내려졌고 승무원들이 긴급 방송을 했다. 일부 승객들은 공포감에 울기도 했다"고 다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탑승객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사고 당시 기내 동영상과 함께 “비행기가 급강하해 마스크 떨어진 후에 흔들리기도 하고, 죽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지만, 일부 한국 언론들은 이번 사고 발생 일주일 전에 에어프레미아 직원 전용 블라인드에 ‘일부 항공기의 기내 기압이 불안정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정비사들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운행 중’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고 전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직원들 사이에서 이같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면 내부적으로 안전에 대한 기준점이 너무 낮은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취항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는 LA-인천 노선을 현재 주 6회 운항중이며, 지난해 5월부터 뉴욕-인천 노선을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은 이번에 사고가 난 보잉 787-8과는 다른 장거리용 787-9이다.

이와 관련 에어프레미아의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지만 아직 밝혀진 팩트는 없다”면서 “승객들의 안전이 에어프레미아의 1순위 목표라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노세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